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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상속세가 기업 존립 위협… 세율 인하 시급"

  • 보도 : 2021.06.14 09:55
  • 수정 : 2021.06.14 14:45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과도한 상속세, 국가 경제에 악영향"

"최저임금 이미 높은 수준… 유지해야"

이재용 부회장 사면 언급도

"국가·국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 줘야"

조세일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하 손 회장)이 과도한 상속세가 기업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상속세율을 인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가넷스위트에서 열린 경총 회장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 상속을 단순히 부의 이전 문제로 보고 과도한 세금을 부과해 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것은 국가경제를 놓고 봤을 때도 전체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국내 상속세율은 명목상 최고세율 50%에 기업승계에 대한 최대주주할증과세(20%)를 가산하면 60%로 세계 최고수준이다.

손 회장은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도 주장했다.

그는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청와대와 국무총리 관계자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사면을 건의한바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시기에 이재용 부회장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하루빨리 만들어 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주 15일 2020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를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손 회장은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선진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에 있다며 현재의 임금 수준으로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안정 기조를 유지해야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다음 달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주52시간제가 확대 시행되는 것과 관련, "이들 기업에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계도기간을 조금 더 부여하고, 연장근로를 월이나 연 단위로 쓸 수 있도록 근로시간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야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2월 이후 4개월여 만에 열린 경총 회장단회의는 곽상철 두산 사장,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류경평 (주)한진 대표이사, 이장한 종근당 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김창범 한화솔루션 부회장, 안병덕 코오롱 부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박근원 서울도시가스 대표,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강국창 인천경총 회장, 심갑보 삼익THK 고문,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조용이 경기경총 회장,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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