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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설계 이야기]

지적자본을 남기는 50플러스센터의 도전

  • 보도 : 2021.06.10 08:00
  • 수정 : 2021.06.10 08:00
“무슨 주제로 글을 쓰나요? 내게는 글을 쓸 정도를 특별한 경험도 성공한 것도 없는데.. 혹시 000한 주제로 글을 쓸 수 있나요? 내 나이 60이 넘어서 현재 다양한 것을 배우고 있는데 그 과정을 글로 써서 책으로 출판할 수 있을까요? 템플스테이 경험을 책을 출간할 수 있을까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내 해외 여행경험을 책으로 출판하고 싶어요….” 이 내용은 현재 필자가 비대면 방법으로 전자책 출판 강좌에 등록해 강의를 듣는 분들의 이야기이다. 60세 이상 되신 30여 분들이 현재 50+캠퍼스와 지역의 노인종합복지관과 필자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비대면 전자책 출판 강좌에 참여하고 있다.

이 강좌를 준비하면서 필자는 상당한 고민을 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등록을 할까? 그 분들이 전자책이 주는 기회를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까? 또한 책을 출판할 수 있는 콘텐츠는 있을까? 전자책 출판을 하려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사용법을 습득해야 하는데 과연 잘 따라오실 수 있을까? 강좌를 마친 후 실제 전자책을 출판해 플랫폼에 등록할 수 있을까? 등등의 고민을 했다.

하지만 강좌가 시작된 지 2~4주가 지난 시점에 필자의 걱정은 기우(杞憂)에 지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모든 참석자는 아니지만 상당한 분들이 다양한 책으로 출판이 가능한 콘텐츠를 갖고 계셨다. 또 현재 글을 쓰면서 강좌가 끝나기 전에 출판을 하려 노력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2개 과정에서 5권의 책이 강좌 마무리와 함께 출판이 가능할 것 같다.

개인의 경험과 삶의 지혜, 취미, 스토리, 업무 수행 노하우와 조직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글로 남긴다는 것은 그 사회의 지적자본(知的資本))을 축적하는 것이고 확장하는 것이다. 한 사람인 개인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 지혜를 글로 남기지 않고 죽는 다는 것은 그 사람의 지식과 지혜, 경험이 사회의 지적자본으로 축적되지 않는 것이다. 이 지적자본은 유능한 작가나 유명한 사람만 남기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내가 살아가는 사회의 지적자본의 확장과 축적에 기여를 할 수 있다. 그것이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상관이 없다.

디지털 기술과 디지털 세상의 특징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준다. 그 중에 생애설계 관점에서, 또한 고령층 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전자책 출간이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 지혜 그리고 다양한 노하우를 사회의 지적자본을 확장하고 축적하는데 기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 이익과 성과만을 원한다면 누구나 쉽게 책을 집필 할 수 없지만, 내가 몸담고 있는 사회의 지적자본을 축적하는데 목적을 둔다면 누구나 책을 출판할 수 있다. 사회의 지적자본 축적은 내공이 깊은 학자, 전문가들만이 남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학자나 전문가들이 축적할 지적자본이 있고,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남길 수 있는 지적자본이 있다. 현재 또는 미래 누군가가 이러한 지적자본을 깨닫고 활용해 새로운 기술개발, 삶의 변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면 그것으로 지적자본의 역할은 다 하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부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 만큼 지혜가 늘어 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무언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축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흔적으로 남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책을 출판하는 것이다. 게다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자책은 최소의 비용으로 자기만의 콘텐츠를 사회의 지적 창고에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오늘(2021.6.8)도 모 노인종합복지관에서 PDF 전자책을 집필하는 방법을 비대면으로 강의를 하였다. 그리고 이북 출판을 위한 50+센터 참석자 세 분의 콘텐츠를 전자책으로 출판하기 위해  ISBN을 신청하였다.

생애설계는 현재가 아니라 미래의 삶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실천하는 것이다. 특히 고령층들의 생애설계에는 자신이 살아온 사회의 지적자본을 축적하는 것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필자는 굳게 믿고 전자책 출판을 홍보 및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인 전자책을 활용해 지적자본을 축적하는 과정에서 개인이 얻는 이익(평생직업갖기, 평생현역으로살기, 평생소득원만들기 등)도 있다.

지식을 기반으로 실천 또는 행동하는 것만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지식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몇몇 지식인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삶은 지식을 행동과 실천으로 연결할 성과를 결정한다. 이 사회의 지적자본 확장과 축적을 위해 삶의 흔적에 담겨있는 콘텐츠를 가시적인 결과물인 전자책을 남기는데 기여를 하면 어떨까? 이러한 사람들이 많을 때 우리 사회는 더욱 건강해 지지 않을까? 라고 필자는 믿는다.
 

디지털지능연구소
노진경 대표

[약력] 한국생산성본부 영업마케팅지도교수, 한국HRD교육방송교수, 영업관리학회 상임이사
[저서] 김대리 영업의 달인이 되다. 영업달인의 비밀노트. B2B영업전략, B2C세일즈 성공전략, 협상 이렇게 준비하고 끝내라 등 다수 [홈페이지] http://www.ebooks.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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