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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바이든, 韓에 백신 지원"...바이든 "한국군 55만명 백신 제공"

  • 보도 : 2021.05.22 09:05
  • 수정 : 2021.05.22 09:05

한미 정상회담, 백신 협력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 체결 합의

바이든 "文, 전세계 백신 얘기해"...文대통령의 백신 다자협력 칭송

바이든 "美 백신업체와 韓 첨단기업 간 협력 통해 생산량 늘릴 것"

文 "바이든 발표, 한미동맹 역사를 보건분야로 확장한 뜻깊은 조치"

한미 정상은 21일(美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통해 백신 협력을 위한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을 형성하기로 합의했다.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 간 백신협력을 위한 글로벌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동 기자회견 모습[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 간 백신협력을 위한 글로벌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기로 합의했다"며 "미국이 가진 백신개발 능력과 한국이 가진 의약품 생산능력을 결합해서 백신생산을 촉진하고 그를 통해 전 세계에 백신공급을 더 빠르게 이룰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의 백신공급에 더 많은 기여를 하리라 생각한다"며 "한국도 백신의 안정적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 차원에서 직접 한국에 백신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장차 미국에서 준비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55만 한국군 장병을 위해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직접 지원'이란 표현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한국군에게 백신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미국의 주요 백신 생산 업체와 한국의 첨단기업 간 협력을 통해 백신의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아직 불확실성 때문에 약속드릴 수는 없지만 남은 기간 동안 모든 미국인들에게 백신접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문 대통령을 칭송하는 점은 우리가 단순히 미국, 한국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태평양 그리고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백신 다자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미국이 수십억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을 통해 다자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백신협력의 큰 틀에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발표가 있었다"고 바이든 대통령의 백신공급 발표에 사의를 표했다.

덧붙여 "미국의 발표는 한미동맹의 역사를 보건분야로까지 확장한 뜻깊은 조치"라며 거듭 바이든 대통령의 '통큰 조치'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시대의 도전과제를 함께 버텨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백신생산을 앞당기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백신조달 규모를 보다 더 빨리 증대시킬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있을 수 있는 감영병이나 생물학적 위협에 공동 대처하는 체제를 만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미 양 정상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원전과 관련해서도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해 첨단 신흥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미는 민간 우주탐사, 그린에너지 등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원전시장의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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