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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 15개 제품서 식중독균 검출 "제조공장 위생관리 미흡"

  • 보도 : 2021.05.18 13:38
  • 수정 : 2021.05.18 13:43

조세일보

◆…<사진:DB>

수입 신고된 중국산 김치에서 급성위장염과, 패혈증 등을 일으키는 식중독균이, 절임배추에서는 허용되지 않은 보존료가 검출됐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3월 12일부터 5월 7일까지 실시한 '수입 김치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강화된 수입식품 통관 및 유통 단계 검사'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수입 신고된 중국산 김치 289개 제품(55개 제조업소)에 대해 장출혈성 대장균, 여시니아엔테로콜리티카, 보존료, 타르색소, 사이클라메이트 등 5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15개 제품(11개 제조업소)이 여시니아 검출로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수입 신고돼 장출혈성 대장균, 여시니아엔테로콜리티카, 보존료, 대장균(대장균군), 이산화황 5개 항목을 검사한 중국산 절임배추 4개 제품(2개 제조업소) 가운데 2개 제품(1개 제조업소)에서는 허용되지 않은 보존료가 검출돼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 정보를 수입식품정보마루에 공개하고 반송 또는 폐기토록 했으며 동일제품 수입신고 시 정밀검사를 5회 연속 실시할 예정이다. 수출국 정부에도 이같은 내용을 통보해 개선을 요청했다.

유통단계 검사에서는 국내 유통되고 있는 수입김치 30개 제품과 김치 원재료(고춧가루, 다진 마늘 등) 120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냉동 다진 마늘 1건에서 세균수 기준을 초과해 해당 제품의 회수·폐기 정보를 수입식품정보마루에 공개하고 영업자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며 향후 동일제품이 수입신고 되면 정밀검사를 5회 연속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 11일 소비자단체, 학계, 업계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회의에서는 이번 검사 결과에 대해 "여시니아가 토양, 물 등 자연환경으로부터 오염될 수 있으므로 제조과정의 위생관리가 미흡함에 따라 남아있던 여시니아가 검출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수입 김치에서 여시니아가 검출되지 않도록 제조공장의 용수 관리, 원·부재료 세척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식약처는 "적합 수입김치가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통관 차단을 철저히 하고 수입신고 전 검사명령, 통관단계 정밀검사, 유통단계 수거검사 등 수입 김치에 대한 상시 검사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김치가 수입·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적합 수입식품에 대한 상세 정보사항은 온라인 수입식품정보마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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