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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 실업자 40만명대...노동자 부족, 물가상승 압력 커

  • 보도 : 2021.05.14 06:38
  • 수정 : 2021.05.14 06:38

주간 신규 실업자 수 14개월 만에 최저치

노동자 부족으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 커

생산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

조세일보

◆…캘리포니아 오션사이드에 있는 한 상점에서 채용 공고를 현관문에 붙였다. (사진 로이터)

미국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대유행 이후 14개월 만에 40만 명대로 떨어졌으나 노동자 부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노동자 부족으로 채용 공고 수가 크게 느는 가운데 시간당 임금이 급증해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4월 생산자물가는 예상보다 많이 상승해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현재 미국의 공식 실업자가 거의 1천만 명에 달하나 노동자 공급은 수요보다 부족하다.

미국 경제학자들은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추가 실업수당 지급이 만료됨으로써 몇 달 뒤엔 부족 현상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한다.

로버트 프리크 해군연방신용연합 기업 경제분석가는 "노동자 수요가 많고 해고가 상대적으로 적기에 보육 환경이 개선되면 몇 달 안에 강력한 고용이 일어날 것"이라며 "특히 저임금 노동자의 일자리 복귀는 임금과 복리후생, 교통 등의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 노동부의 13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자 수가 지난주(5월 2~8일) 47만3000명을 기록해 2020년 3월 대유행 이후 최저치이다.

신규 청구 건수는 2020년 4월 초 614만9000건과 비교해 크게 줄었으나 건전한 수준인 20~25만 건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11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경제 지표에 따르면 3월 채용 공고 수가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다. 3월 채용공고는 812만3000명으로 지난 2월의 752만6000명보다 증가했다. 채용공고는 처음으로 8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7일 발표된 비농업부분 취업자 수 증가세 약화와 함께 노동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4월 비농업부분 취업자 수는 26만6000명 늘어나는 것으로 그쳤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인 97만8000명을 크게 밑돈 것.

실업률이 전국 평균인 6.1% 보다 낮은 일부 남부 및 중서부 주들은 연방이 지원해주는 실업 수당을 다음 달에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실업 수당이 노동자들을 집에 머물게 한다고 주장하며 이 주들의 발표를 뒷받침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366만 건으로 전주보다 4만5000건 감소했다. 4월 말까지 실업 프로그램에 따라 실업 수당을 받는 미국인은 총 1,690만 명이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서비스 비용이 전월보다 0.6% 올라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분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제철소 제품 가격도 0.6%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1년 동안 6.2% 올랐는데 이는 미 노동부가 2010년 11월 통계를 개편한 뒤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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