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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인준안 표결 처리 놓고 여야 일촉즉발

  • 보도 : 2021.05.13 11:33
  • 수정 : 2021.05.13 11:33

윤호중 "무슨 일 있어도 오늘 총리 처리...국민의힘은 코로나 편인가?"

김기현 "여당의 습관성 힘자랑...계속된다면 책임은 대통령과 민주당"

조세일보

◆…김부겸 국무총리 인준과 장관 3인방 청문보고서 채택을 놓고 여야가 극한 대치를 보여 민생경제는 뒤로 밀리는 모양새다. 지난 11일 국회에서 회동한 여야 원내대표단[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임·박·노 3인방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놓고 여야가 극한 대치를 보여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 국면인 민생경제가 또다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관련,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3명의)장관 후보자 임명을 막는다면서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원천봉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행정부를 총괄할 총리 임명을 흥정 대상으로 삼는 것이야말로 무책임의 극치"라며 "야당은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방역 당국과 의료진,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고통 받는 국민의 삶을 헤아린다면 절대 보일 수 없는 태도"라고 맹성토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지난 10일부터 6차례에 걸쳐 국회의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뵙고, 간곡한 처리를 요청했지만 야당은 요지부동"이라며 “국민의힘은 과연 국민의 편인가, 코로나 편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더 이상의 국정 공백은 있어선 안된다“면서 ”국민의 삶에 무한 책임을 지고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반드시 오늘 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고 거듭 강행처리 방침을 분명히 했다.

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금일중 총리 후보자 인준을 강행 처리하려는 데 대해서 "또다시 야당을 겁박해 밀어붙이는 여당의 습관성 힘자랑"이라며 "계속된다면 여론은 악화되고 정국 경색의 책임은 오롯이 인사권자인 대통령과 거수기 자처한 민주당에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국민과 야당의 존재를 무시하고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계속할지, 아니면 협치를 통한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할지 오늘이라도 결단해주길 바란다”며 문 대통령을 압박했다.

김 권한대행은 또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 3인방에 대해서도 부적격자라고 단정한 뒤 전원 지명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균적인 도덕성에도 못 미치는 세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는 선택 문제가 아니라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당연한 의무”라며 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덧붙여 “대통령의 옹고집과 심기를 먼저 살피는 여당 의원들의 눈치에 국민, 야당, 민생이 모두 패싱 당하고 있다”며 “청와대가 3인방 중 한 명을 낙마시킬지 두 명을 낙마시킬 것인지 흥정하듯 여론을 간보고 있다”고도 힐난했다.

여야가 국무총리 및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놓고 극단적으로 대치하고 있어 정국은 그 어느 때보다 경색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접종에 범국가적 대응을 해도 모자랄 시기에 국회발(發) 갈등에 국민들의 시름만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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