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 > 경제

KDI "국내 경기 완만한 회복…코로나 불확실성은 여전"

  • 보도 : 2021.05.10 12:00
  • 수정 : 2021.05.10 12:00

KDI, '경제동향 5월호' 발표

조세일보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나라 경제여건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KDI가 10일 발표한 '경제동향 5월호' 자료에 따르면, 3월 전(全) 산업생산은 전달(0.4%) 보다 높은 5.8%의 증가율(전년동월대비)을 기록했다.

광공업생산(0.9→4.7%)은 반도체(25.3%)·기계장비(8.2%)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화학제품(8.2%)도 증가로 전환되며 전달보다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 서비스업생산(0.7→7.8%)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도소매업(3.4→8.8%), 숙박·음식점업(-11.4→19.5%), 운수·창고업(-4.1→14.4%)이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폭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제조업 평균가동률(77.4→75.0%)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재고율(102.9→102.2%)도 하락하며 개선세를 지속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3월 소매판매액은 전달(8.3%)보다 높은 10.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내구재(19.8→12.7%)·비내구재(2.8→2.3%)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준내구재(9.6→35,5%)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의복(48.0%)과 신발·가방(34.9%) 등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하면서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전달(100.5)보다 1.7포인트 상승하며 소비심리의 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3월 설비투자는 전달(7.0%)보다 상승한 9.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선행지표인 4월 자본재 수입액도 전달(25.7%)에 이어 33.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설비투자의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3월 건설기성(불변)은 전달(-8.5%)에 이어 –5.7%의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선행지표인 건설수주가 높은 증가세(17.4→29.8%)를 이어간 가운데, 건설업 기업경기실사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전망치, 72→82)하면서 건설 관련 심리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수출도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했다. 4월 수출은 전달(16.5%)보다 확대된 41.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KDI는 "작년 4월 수출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주요국의 봉쇄조치로 인해 26.5% 감소한데 따른 기저효과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일평균 수출액(22억4000만→21억3000만 달러) 기준으로 보면 수출은 전달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KDI는 "4월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 수준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증가한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실제 고용시장은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3월 취업자 수는 작년 3월(-19만5000명) 코로나19 1차 확산으로 급감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달(-47만3000명)의 감소에서 31만4000명 증가로 전환됐다. 다만, 1차 확산 당시 고용 충격이 집중된 도소매업(-19만4000명→-16만8000명), 숙박·음식점업(-23만2000명→-2만8000명) 등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