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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역대 최다 71개 기업집단 지정…전년比 7개↑

  • 보도 : 2021.04.29 15:58
  • 수정 : 2021.04.29 15:58

조세일보

◆…공정거래위원회 김재신 부위원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제공

공정거래위원회가 2021년 공시대상기업집단 71개를 지정했다. 지난해보다 7개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시중 유동성이 크게 증가해 자산가치가 급등함에 따라 지정집단이 대폭 확대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21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71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612개)를 다음달 1일자로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수는 지난해 64개보다 7개 증가했고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 2284개보다 328개 증가했다.

쿠팡,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해상화재보험, 중앙, 반도홀딩스, 대방건설, 엠디엠, 아이에스지주 등 8개 집단이 신규 지정됐고 KG가 제외됐다.

또한 공정위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중에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40대 집단(소속회사 1742개)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수는 지난해 34개보다 6개 증가했고 소속회사 수는 269개 증가했다. 신규 지정된 7개는 셀트리온, 네이버, 넥스, 넷마블, 호반건설, SM, DB이고 지정제외는 대우건설 1개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시 및 신고 의무,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가 적용되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는 그 외에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이 추가 적용된다.

공정위는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시중 유동성이 크게 증가해 자산가치가 급등함에 따라 지정집단이 대폭 확대됐다며 특히 제약·IT업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집단이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자산총액은 전년대비 160조 3000억원 증가한 2336조 4000억원이며 평균 자산총액은 전년과 비교해 1조 1000억원 감소한 32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자산총액은 전년대비 168조 8000억원 증가한 2114조 5000억원으로 평균 자산총액은 전년과 비교해 4조 3000억원 감소한 52조 9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조 1000억원 감소한 1344조 5000억원이며 평균매출액은 18조 9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56조 6000억원 감소한 1218조 7000억원이며 평균매출액은 30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조 5000억원 감소한 43조 5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조 4000억원 감소한 40조 9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지정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경영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 4.1% 감소, 당기순이익 9.4% 감소하는 등 악화됐다. 상위 집단이 전체 기업집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으나 자산총액 기준으로는 집단간 격차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동일인 정의·요건, 동일인관련자의 범위 등 지정제도 전반에 걸친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역대 최대치의 기업집단을 지정한 가운데 효과적 규제 집행 방안, 동일인관련자 범위의 현실 적합성 등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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