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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략사령관 "북한 핵 위협 억제 능력 확신"

  • 보도 : 2021.04.23 09:26
  • 수정 : 2021.04.23 09:26

22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기자회견..."중국 핵 역량 변곡점 돌파 상태"

美, 이례적 모의훈련(DEGRE) 실시...인도태평양사령부 등 6개 사령부 참여

리처드 사령관 "북한 문제 해결 최우선 수단은 외교" 강조

조세일보

◆…찰스 리처드 미 전략사령관[사진=AP,VOA 제공]

찰스 리처드 미국 전략사령관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에 대해 미국은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억제할 능력에 대해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의 핵 역량에 대해서도 이미 변곡점을 돌파한 상태라고 경고했다.

리처드 사령관은 22일(현지시간)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최근 핵무장 적성국을 상정하고 실시한 모의훈련(DEGRE) 과정에서 북한도 염두에 뒀는지 묻는 질의에 "기밀 사안이기 때문에 답변할 수 없다"고 밝힌 뒤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3일 전했다.  

리처드 사령관이 언급한 억제·갈등확산 모의검토 훈련(Deterrence and Escalation Game and Review Exercise. DEGRE)은 핵무장한 적성국에 맞서 전략적 억제력과 동맹에 대한 확약, 갈등확산 관리의 역학관계를 시험하는 모의 전쟁훈련이다. 

전략사령부가 모의훈련 실시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며 이번 훈련에는 인도태평양사령부 등 6개 통합전투사령부가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처드 사령관은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 수단은 외교라면서 미국은 한국에 확약한 노력들을 이행할 완벽한 준비가 돼 있고, 자신의 목표는 그와 같은 책임과 노력을 유지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사령관은 “북한은 미국과 동맹국들에 계속 안보 도전”이라면서 또한 중국의 핵무장 추세의 심각성을 제기하면서, “핵 현대화가 늦어질 경우 주한미군 등 역내 주둔태세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의 핵 역량 확장 추세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낸 셈이다. 

그는 “이미 자신은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중국이 일부 지표에서 변곡점을 돌파한 상태라고 증언했다”며 “단순히 핵무기 보유량을 토대로 한 나라의 능력을 추정하는 것은 매우 허술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임무 달성을 위해선 핵무장국의 핵 운반체계와 지휘통제 역량, 준비태세와 훈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든 나라들에 대처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적성국들을 하나하나 차례로 억제하는 사치를 부릴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임스 도킨스 미 공군 전략적 억제력·핵통합 담당 부참모장(중장)도 이날 공군협회 소속 미첼인스티튜트가 주최한 화상대담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가파르게 핵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는데 우려를 나타냈다. 

도킨스 부참모장은 이 같은 적성국의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핵무기 현대화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억제력 뿐 아니라 동맹을 안심시키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VOA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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