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수 700명대 중반 기록
유흥시설, 실내 체육시설 등 집중점검
일일 백신접종 가능 인원 30만 명 넘어설 것
4월 중 300만 명 접종 차질 없이 달성
◆…<사진: 연합뉴스>
정부는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지난주부터 시작된 합동방역점검단과 장관책임제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확진자 수는 700명대 중반으로 1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장관은 “수도권, 호남, 경남권 등에서 확진자 규모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전국적 유행 상황”이라며 “정부는 지난주부터 시작된 합동방역점검단과 장관책임제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취약성이 커지고 있는 유흥시설, 실내 체육시설에 대한 집중점검과 함께 콜센터, 물류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표본검사와 선제검사도 확대하여 시행하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누적 백신 접종 인원은 오늘 중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접종 초기 1만 8000명 수준이었던 일일 접종자 규모는 전국 204개 예방접종센터와 1700여 개소의 위탁 의료기관, 258개 지역보건소를 통한 접종 확대로 일일 13만 명까지 크게 접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추가 개소되는 63개의 지역예방접종센터와 접종에 참여하는 위탁의료기관 확대 추세 등을 고려 시 이달 중 일일 접종 가능 인원은 3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정부의 접종 역량과 백신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4월 중 300만 명에 대한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은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백신 수급과 관련해서는 도입과 예정된 기존 7900만분에 더해 추가 도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계약 체결 및 추가 백신 확보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상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로 인한 어려움을 오랜 기간 감내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감사를 표하며 “정부는 영업시간 제한, 영업금지에 대한 손실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