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카이로 북부 칼리 우비아 지방에서 열차가 탈선한 현장 <사진: 로이터>
20일(현지 시각) 이집트 검찰은 지난 주말 카이로 북부에서 열차 탈선 사고로 23명이 사망하고 13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집트 국영철도에 따르면 해당 열차는 지난 일요일 오후 1시 54분께 카이로에서 나일 삼각주 도시 만수라로 향하던 중 수도에서 북쪽으로 약 40km(25 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4대의 객차가 탈선했다.
당국은 처음에 11명이 사망하고 98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나 사망자와 부상자는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사고 원인이 밝혀지고 있지 않아 과실 여부 등이 조사 중이며 검찰은 기관사와 철도공사 직원, 관리자 등 23명을 구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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