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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세월호 희생 7주기 맞아 "가슴아픈 4월"

  • 보도 : 2021.04.16 08:42
  • 수정 : 2021.04.16 08:42

16일 세월호 희생 7주기 맞아 SNS에 글 올려 "미안한 마음 여전해"

"진실만이 비극을 막고, 생명이 소중한 사회를 앞당겨줄 것"

국민의힘 지도부, 5년만에 정부 주관 '세월호 7주기 기억식' 참석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희생 7주기를 맞아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희생 7주기를 맞아 "세월호의 기억으로 가슴 아픈 4월입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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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아이들이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이 된 지 7년이 되었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살아 우리 곁에 있었다면 의젓한 청년이 되어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미안한 마음 여전합니다"라며 "서로의 버팀목으로 아린 시간을 이겨오신 가족들과 함께해주신 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추모와 함께 위로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진실만이 비극을 막고, 생명이 소중한 사회를 앞당겨줄 것입니다"라면서 "지난해 국회에서 '사회적참사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과 특검이 통과되어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습니다"라며 "속도가 더뎌 안타깝지만, 그 또한 그리움의 크기만큼 우리 스스로 성숙해 가는 시간이 필요한 까닭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기억을 넘어 희망을 품는 '4·16민주시민교육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오는 6월에는 '해양안전체험관'이 본격 운영되고, 12월에는 '국민해양안전관'이 준공됩니다"라면서 "모두 아이들이 우리에게 남겨 준 것들입니다. '4·16생명안전공원'과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역시 귀중한 마음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슬픔에 함께하고, 고통에 공감하면서 우리는 진실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위기도, 언제 닥칠지 모를 어떤 어려움도 우리는 이겨낼 것입니다"라면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보자는 국민들의 외침,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안전한 나라를 위해 오늘도 아이들을 가슴에 품어봅니다"라고 끝맺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세월호 6주기'에도 SNS를 통해 "다시는 손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약속한 '안전한 나라'를 되새긴다"며 "'4․16생명안전공원',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이날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행정안전부·교육부 등 정부 주관으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 국민의힘도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과 원대 대표단을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부가 주관하는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은 5년 만이다.

한편 경기 안산시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지난 2일 세월호기 게양식을 열고 이후 4월 한 달간 본청 국기 게양대에 게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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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추모의 글[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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