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는 조성 초기 입주한 경우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성 막바지에 들어서면 교통, 관공서, 교육시설,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를 앞두게 돼 즉시 입주에도 불편함이 없게 된다.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도 최근 주거선호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된 검단신도시는1단계 준공이 임박했으며 마지막 단계인 3단계 준공이 2023년 12월로 예정됐다.
이에 청약 성적과 아파트값도 상승하는 추세로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4개 단지는 1순위 청약을 모두 마감했다. 지난 2018년 10월 분양한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 전용 84㎡(21층)는 지난 1월 분양가 대비 2억 3790만원이 오른 6억 3480만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시기 분양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도 지난달 전용 84㎡(15층)가 분양가 대비 3억 7824만원이 오른 7억 6824만원에 팔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검단신도시는 각종 인프라가 속속 구축되면서 완성형 신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며 "기 분양 단지들이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한 점 역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 투시도. 사진=금성백조
이러한 가운데 금성백조가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6~102㎡, 전체 1172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설 검단신도시에는 오는 2024년 인천 지하철 1호선 신설역 개통이 예정돼 완공 시 계양역에서 마곡, 서울역, 강남 등 주요지역 이동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최근에는 김포를 기점으로 부천과 신림, 강남, 잠실을 거쳐 하남까지 이어지는 GTX-D노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 교통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2023년 개통 예정인 검단~경명로간 도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의 접근도 편리해지고 원당~태리간 광역도로도 개통 예정이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초·중·고교가 들어설 에정이며 유치원과 인천영어마을도 가깝다. 문화·상업·주거·업무를 아우르는 복합문화시설 넥스트 콤플렉스와 단지 인근 물류와 유통시설의 중심인 스마트위드업, 대형상가, 전문상가 등도 가까이 들어설 예정이며 인천지법 북부지원·인천지검 북부지청이 약 4만 6000㎡(지원·지청 각 2만 3000㎡)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위주로 배치되며 4~5베이 평면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중앙에는 대형 통경축 설계로 바람길을 확보하게 되며 각 세대별로 넓은 알파룸과 대형 드레스룸, 펜트리 등이 도입된다. 84㎡B 타입과 102㎡B 타입의 경우 3면 발코니 적용으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 2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를 시세 대비 최고 90%까지 책정하는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면서 "분양가가 크게 오를 예정인 만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원당동 일원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