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오렌지 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이 건물 앞에 서 있다. <사진: 로이터>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시의 경찰은 “총격사건으로 사망자를 포함한 여러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용의자가 체포되기 전에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뉴스 서비스 (CNS)와 TV방송국 KNBC-TV는 총격으로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공식 페이스북에 이번 사건을 보도한 오렌지 경찰국은 “현지 시각 오후 5시 30분께 경찰들이 총격을 받고 있었고 현장에서는 사망자를 포함한 다수의 희생자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경찰 장교가 연루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며 “현재는 안정화 됐다”고 밝혔다.
KNBC-TV는 LA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오렌지의 한 사업 단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텔레비전 방송국과 CNS는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고 총격범도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지난 2주 동안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중 세 번째로 치명적이다.
앞서 지난 3월 16일에는 애틀랜타 지역의 한 스파에서 3일 동안 총기 난동으로 8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고 3월 22일에는 콜로라도 볼더에 위치한 슈퍼마켓에서 한 남자가 총격을 가해 10명이 숨졌다.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개빈 뉴섬(Gavin Newsom)은 이번 사건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끔찍하고 가슴 아픈 일이다”라고 전했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