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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윤건영 "박영선 지지율, 시간 갈수록 회복할 것"

  • 보도 : 2021.03.29 11:57
  • 수정 : 2021.04.05 18:00

"오세훈 내곡동 땅 거짓말, 단일화 효과 사라지면서 거품 빠져"

吳 "휴일 투표율 60% 안돼 지지율 별 의미 없어...투표장 가주셔야"

조세일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윤 의원 SNS 홈페이지 제공]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자당 박영선 후보의 지지율이 경쟁 후보에 비해 다소 격차가 있다는 점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회복을 하지 않겠냐"라고 밝혔다.

친문 핵심인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박영선 자당 후보가 '하루에 따박따박 2%씩 지지율을 올리겠다'고 한 발언의 현실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특히 오세훈 후보의 거짓말 논란이 상황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내곡동 특혜 분양 의혹 관련해 처음에는 참여정부가 한 것이라더니 거짓말로 드러났고, 본인이 알지도 못하는 땅이라고 하더니, 재산신고를 다 했던 땅, 즉 거짓말이었다"면서 "최근에는 본인이 연루된 게 있으면 사퇴하겠다고 했는데 보도에 의하면 측량 현장에 본인이 직접 갔다는 정황도 나왔다"고 KBS 보도 내용이 이를 증명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다음으로 반등의 계기가 야권 단일화의 거품이 조금씩 빠지는 것 같다는 분석이 있다"며 "그동안 단일화 과정에서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으니 지지율도 높게 나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거품이 어느 정도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와 실제가 달랐던 사례가 많다. 이상하게도 오세훈 후보와 관련된 사례가 많다"며 "2016년 총선만 하더라도 오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17% 앞섰지만, 결과는 13%로 졌다.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때도 오 후보가 여론조사로는 20% 앞섰지만, 실제로는 0.23% 정도였다"고 여론조사에 대한 강한 불신을 나타내가도 했다.

윤 의원은 '오세훈 후보 측에서는 내곡동 땅 의혹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인 것으로 안다'는 진행자의 물음에 "자신 있으면 나와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최근 오 후보가 내곡동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 한다. 입을 닫았다"면서 "오늘 TV토론 보시면 알 것 같다. 저희는 팩트로 얘기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오 후보가 진실을 말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체 조사 결과 지지율 반등에 관한 자료를 일반인들에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엔 그는 "선관위에서 선거법상 공개를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비공개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는 조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면서 "저희는 정책과 대안으로 약속드리고 싶다. 진짜 민생, 생활시장을 뽑자, 서울시장을 대선을 위한 활용판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다만, 서울시장이 혼자서 서울의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다"면서 "서울시내 구청이 25개인데, 24곳이 민주당 소속이고, 서울시의원 110명 중 100여 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구청장과 시의회가 원팀으로 일하는 것과 매번 싸우고 다투고 갈등이 있는 것 중 어느 것이 시민을 위한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자체 조사 결과 지지율 반등에 관한 자료를 일반인들에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엔 그는 “선관위에서 선거법상 공개를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비공개임을 언급했다.

한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이어 같은 방송 인터뷰에서 KBS 방송 내용과 관련, "(국토정보공사의)서류가 나오면 그걸로 모든 해명이 끝날 것"이라면서 "서류가 제일 정확하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어 "당시에는 지적공사, 지금은 국토정보공사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그곳에 당시 측량 관련 현안 보고서가 있을 거다. 누가 측량을 의뢰했는지, 현장에 누가 입회했는지가 모두 기록돼 있을 거다"라면서 "정보공개청구를 처남이 오늘 중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측량하는데 제가 현장에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KBS를 통해서 그런 작업을 하는 거라 짐작이 되는데 이 사안의 본질을 자꾸 프레임을 그쪽으로 옮겨가는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아울러 지지율과 관련해서도 "저는 15%, 20% 가까이 차이난다는 말 전혀 믿지 않는다.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고, 지지율이 높으면 이기는 것이 아니라 투표장으로 가주셔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표일이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 투표율이 60%가 안 될 거라고 예측된다"며 "그런 상황이라면 지지율, 여론조사는 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당의 조직력이 강한가의 싸움인데 아시다시피 정치적으로 서울은 기울어지는 동네"라면서 "25개 자치구 중 24개가 민주당 구청장인 것이 저희에게는 가장 치명적이고, 시의회·구의회·각종 관련단체 등 구청장의 다영향력이 미치는 단체들이 수십 개다. 그런 것이 걱정이다. 지지율이 조금 앞선다고 해서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경계했다.

반면에 유승민 국민의힘 서울시장 공동선대위원장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내부에서 여론조사를 매일 하는 건 아니지만, 그 추세는 언론에 발표되는 추세하고 거의 비슷하다"며 윤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민들의 생각이)많이 우호적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며 "(현 정권의)부동산 대책 실패, LH 사태가 가장 큰 영향을 줬고, 또 전반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과 우리 사회에 어떤 공정이나 정의나 상식이나 이런 데 대한 갈망이 현 정권에 대한 실망으로 이어져 중도층 마음이 지난해 총선에 비해서 확연하게 느낄 정도로 이 정권에서 많이 돌아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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