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박영선 "오세훈, 실패한 시장...난 미래 말하는 후보"

  • 보도 : 2021.03.23 11:52
  • 수정 : 2021.03.23 11:52

박영선 캠프 "'사퇴왕(오세훈)'으로 단일화 이뤄져" 평가절하

야권 단일화 경우 '누구든 박 후보에 이길 것' 여론조사에 여당 초긴장

조세일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야권 단일후보 확정된 데 대해 "'실패한 시장, 거짓말하는 시장'이냐, '미래를 말하는 박영선이냐'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서울시장 출마 인터뷰하는 박 후보 [사진=SBS 방송 제공]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된 데 대해 "'실패한 시장, 거짓말하는 시장'이냐, '미래를 말하는 박영선이냐'가 됐다"며 14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오전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를 만난 후 대기하던 기자들이 '야권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제 구도가 확실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 공세엔 "저도 좀 생각할 시간을 주셔야 하지 않겠나"라며 피했다.

박영선 캠프의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퇴왕 대 철수왕'의 대결에서 '사퇴왕'으로 단일화가 이뤄졌다"고 오세훈 후보로의 단일화를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스스로 '셀프 탄핵'하며 서울시장직을 내팽개친 사람, 입만 열면 거짓말을 쏟아내는 사람, 남은 1년의 서울시정을 정치투쟁에만 쏟을 사람"이라면서 "서울시장은 그런 사람에게 어울리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원색비난하며 집중공세를 펼쳤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야권 후보단일화가 이루어질 경우, 누가 되든 박영선 여당 후보를 큰 격차로 이길 것이라는 결과가 나와 집권여당은 초긴장상태다. 

이런 가운데 여권은 10년 전 서울시장으로 재직 중 무상급식 이슈로 직(職)을 떠난 오 후보가 단일후보가 된 점과 오 후보 처가의 내곡동 땅 소유 등 의혹 등을 이번 선거의 핵심쟁점으로 규정하고 집중공세를 퍼부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야권 단일화를 전제로 한 가상 양자대결 구도에서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박영선 후보를 각각 20%포인트 넘게 앞선 걸로 나타났다.

오 후보로 단일화가 됐을 경우 오 후보는 53.4%로 31.4%에 그친 박 후보를 2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안 후보로 단일화를 가정했을 때도 박 후보는 29.2%로, 55%인 안 후보에 비해 25.8%포인트나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7 재보궐선거에 대해선 62.2%가 '집권여당을 견제해야 선거'라고 응답했다. 반면 '보수야당을 견제하는 선거'라는 응답은 24.2%에 그쳤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땅 투기 사태 등 영향으로 '정권안정론'보다는 '정권심판론'에 힘이 더 실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JTBC 의뢰로 지난 20~21일 이틀간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 100%로 진행됐고, 조사 방식은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다. 응답률은 15.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