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통일부 "연합훈련, 한반도 긴장 조성 계기되선 안돼"

  • 보도 : 2021.03.16 13:47
  • 수정 : 2021.03.16 13:47

16일자 北 김여정 '연합훈련 비방' 담화에 진화 차원 대응

통일부 "연합훈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뒷받침하는 데 끝까지 노력"

국방부 "남북군사합의, 한반도 평화 안정 기여...지속적 대화 필요"

조세일보

◆…통일부는 16일 北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정부를 원색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 "훈련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된다"며 진화에 부심했다. 지난 1월 노동당 대회에서 발언하는 김정은 총비서 모습[사진=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제공]

통일부는 16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정부를 원색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 "훈련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된다"며 진화에 부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는 이번 (한미연합)훈련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말로 담화에 대한 입장을 대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담화가 한미연합훈련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한미 2+2회담을 앞두고 나온 데 대해서는 유의하고 있다"면서 "장관 방한을 계기로 북한 문제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지난 8일부터 한미 연합훈련을 시작했다. 따라서 8일이 지난 시점에 나온 김 부부장의 담화의 의도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면서 "남북 적대관계 해소는 대화에서 시작해 협상에서 마무리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대화와 협력을 위한 노력을 시도하고 추진하는 것을 결코 멈춰서는 안 된다"고 거듭 남북간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한편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김 부부장이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경고한 데 대해 "군사합의는 한반도의 평화 안정에 기여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의 파기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지관지인 노동신문은 "남조선당국은 또 다시 온 민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따뜻한 3월' 대신 '전쟁의 3월', '위기의 3월'을 선택했다"는 김 부부장의 담화를 보도했다.

김 부부장은 “우리의 정정당당한 요구와 온 겨레의 한결같은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차례질 후과를 감당할 자신이 있어서인지 감히 엄중한 도전장을 간도 크게 내민 것"이라면서 "우리 당중앙은 이미 남조선당국의 태도여하에 따라 3년전 봄날과 같은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에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립장을 천명했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앞뒤가 다르게 북침전쟁 연습에 계속 열을 올리다가는 북남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남조선 당국은 그 누구보다 잘 알고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뒤, "우리를 적으로 대하는 남조선 당국과는 앞으로 그 어떤 협력이나 교류도 필요 없으므로 '금강산국제관광국'을 비롯한 관련기구들도 없애버리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이 감히 도발적으로 나온다면 '북남군사분야합의서'도 시원스럽게 파기해버리는 특단의 대책까지 예견하고 있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