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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LH 투기 추가 지시 "차명거래도 수사하라"

  • 보도 : 2021.03.12 15:33
  • 수정 : 2021.03.12 15:33

정부 합조단 1차 조사결과 발표에 민심 이반 심화되자 직접 나서

'LH 특검' 관련해선 "여야 합의할 사안" 말 아껴

변창흠 장관 경질론에 靑 "입장 달라진 것 없어" 여전히 선긋기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과 관련, "공직자, LH 임직원, 가족, 친인척을 포함한 차명거래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수보회의에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과 관련, "공직자, LH 임직원, 가족, 친인척을 포함한 차명거래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정부합동조사단과 청와대의 1차 조사결과 발표 후 '기껏 7명 추가', '형식 조사' 등 비판과 함께 '민심 이반' 조짐이 커지자 직접 추가 지시에 나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어제 LH 투기의혹 1차 조사 결과는 시작일 뿐이다. 지금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투기의 전모가 다 드러나야 한다"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을 만큼 수사해야 한다. 명운을 걸고 수사해야 한다"고 국가수사본부에 강력 지시했다.

나아가 "부정한 투기 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방안도 신속히 강구하라"며 "국민의 분노를 직시하여 이번 일을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공정을 바로세우는 계기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특검도입 제안과 관련, "지금 현재 수사는 정부합동특별조사본부에서 맡고 있다"며 "특검은 국회가 논의 중인 사안이고 아직 여야 간 합의되지 않은 사안으로 청와대가 드릴 말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변창흠 장관 경질에 대해서도 "어제 답변 드린 것과 입장이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에게 사의 표명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 "아직은 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의를 표명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여러 가지 고려해서 하겠다"고 답해 당장은 사의를 표명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LH 사태로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대한 대안을 만들고 LH가 근본적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추진하겠다"며 "그 역할이 충분하다고 평가되지 못했을 때 언제든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문 대통령) 결정에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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