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기업 바클리카드는 9일(현지시간) 영국의 코로나19 봉쇄가 지난 2월부터 두 달째 계속되면서 소비자 지출이 크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영국 금융기업 바클리카드는 9일(현지시간) 영국의 코로나19 봉쇄가 두 달째 계속되면서 소비자 지출이 크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바클리카드 분석에 따르면, 영국의 소비자 지출은 작년 대비 13.8% 감소했고, 이는 지난 1월 16% 급락과 다를 바 없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에서 온라인 식료품 쇼핑이 급증했고, 생활 필수품목에 대한 소비자 지출은 5.3% 증가했지만 비필수품목에 대한 지출은 코로나19 봉쇄로 22%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300년 만에 가장 큰 경기침체를 겪은 영국은 앞으로 6월 말까지 코로나19 봉쇄가 해제되면서 경제가 다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바클리카드 금융기업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봉쇄 강화로 소비자 지출이 줄고 저축을 시작하면서 저축한 돈을 20%의 사람들은 휴가를 보내고, 13%의 사람들은 식료품을 구입하는데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 회계법인 KPMG 소매부문 대표 폴 마틴은 “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요와 마진이 감소하고 물류비용 상승으로 계속해서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