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인데스크
지난달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15억 달러의 비트코인 구매 방침을 천명한 가운데 중국 상장기업 메이투가 4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구매사실을 밝혔다.
중국 영자 매체 차이나 타임스는 중국 최고의 인터넷 앱 제작업체 중 하나인 메이투(Meitu Inc.)가 4000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구매하고 재무제표에 계상하는 기업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메이투는 지난 5일 각각 221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1만5000개와 179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379.1214267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해 줬다. 회사 관계자는 “뛰어난 보안 조치가 이뤄지는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에 보관될 것”이라며 “이번 구매는 이전 회사에서 승인한 가상화폐 두자 계획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2008년 설립된 회사로 사용자가 직접 이미지와 동영상 등 모바일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도록 AI(인공지능) 기술을 도한 중국 최고의 인터넷 기업 중 하나로 주력 앱은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2020년 6월 현재 메이투의 앱이 탑재된 단말기는 20억 8000만 개, 월간 활성화된 사용자는 2억 9500만 명이며 인도네시아, 태국, 파키스탄, 베트남, 미국, 브라질, 일본, 방글라데시, 필리핀, 한국,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멕시코, 캐나다, 터키 등 15개국에 각각 10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 해외 사용자만도 8억23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회사의 초기 공모로 모집한 금액을 제외한 기존에 보유한 현금과 유보금을 활용해 최대 1억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순매수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회사는 재무안정성과 투자수익을 위해 가상화폐를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테슬라는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굼 사실을 발표하는 동시에 자사 제품에 대한 지불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나스닥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0는 거의 10만 비트코인(6조1021억원 상당)을 보유한 사실이 밝혀져 시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