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일부 무관함. [사진=DB]
9일부터 의식불명 상태이거나 임종을 앞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원환자에 한해 가족들의 접촉면회가 가능해진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면회 기준 개선방안'을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임종을 앞두고 있거나 의식불명, 중증 환자, 주치의가 정서적 안정을 위해 환자의 면회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 등은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접촉 면회는 1인실이나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가능하고 면회객은 면회 당일 24시간 안에 받은 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 또는 음성 결과 통보 문자가 있거나 현장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음성을 확인해야하며 KF94 마스크와 일회용 가운과 장갑, 고글 등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비접촉 방문 면회도 현행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기준을 구체화해 시행한다.
비접촉 방문 면회의 경우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환기가 잘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의 방식으로 면회를 허용한다.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면회객의 발열·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신체접촉이나 음식섭취 등은 불가하다.
방역당국은 감염에 취약한 고령 환자가 많은 만큼 요양병원과 시설의 책임자나 면회객은 정해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