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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 재무 "비트코인 극히 비효율적·투기적" 경고

  • 보도 : 2021.02.23 05:39
  • 수정 : 2021.02.23 05:39

"비트코인 극히 비효율적"…채굴과정 뉴질랜드 탄소 배출량과 맞먹어

"투기성 자산, 극도로 불안정해"…투자자 "잠재적 손실 가능성" 경고

디지털 달러에 "안전하고 저렴한 결제수단 될 것" 기대감

조세일보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진 = 연합뉴스>

재넷 옐런 미 재무장관이 최근 급격하게 가격이 오른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극히 비효율적인” 방법이라며 투자자와 대중에게 미치는 위험을 경고했다.

CNBC에 따르면 그는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딜북'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이 거래 수단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비트코인이) 불법 금융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매우 비효율적인 처리방법이며 이를 위해 소비되는 에너지가 어마어마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고출력 컴퓨터를 이용하여 복잡한 수학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디지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사용된 전기 소비량은 뉴질랜드의 연간 탄소 배출량과 맞먹는다.

이어 옐런 재무장관은 “이는 투기성이 강한 자산이며 극도로 불안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을 걱정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연구하고 곧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디지털 화폐에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디지털 달러'는 더 빠르고, 안전하고, 저렴한, 결제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옐런 재무장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날 비트코인은 4만700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다시 5만3000달러 이상의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 보유는 현금보다는 덜 멍청한 행동이다. 법정 화폐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일 때 단지 바보만이 (비트코인 등) 다른 곳을 쳐다보지 않는다” 등의 발언을 하며 비트코인 투자를 옹호했다.

그러자 비트코인 5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폭등했으며 이를 통해 테슬라가 벌어들인 평가수익이 지난해 기록한 전기차 판매 수익을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1일(현지시간) 1비트코인 가격이 5만6000달러를 넘자 머스크는 비트코인에 대해 “비싼 것 같다”고 돌연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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