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국제 협력 국가들이 중국의 경제 관행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연합뉴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국제 협력 국가들이 중국의 경제 관행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CNBC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현지시간 백악관 뮌헨안보회의(Munich Security Conference) 연설에서 “우리는 국제 경제체제의 토대를 무너뜨린 중국 정부의 남용과 강압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대서양 횡단 동맹관계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하지만 미국은 유럽과 대서양 동맹관계를 다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여해 코로나19 펜데믹에 대한 글로벌 대책을 논의했다. 그는 회의 이후 공동성명에서 “올해 국제 다자주의를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국가를 위해 공정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세계 경제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다른 국가들 특히 중국과 같은 경제대국을 내재한 G20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 기업이 기업지배구조를 공개하고 부패와 독점 관행을 막기 위한 체제를 준수해야 한다”며 “중국 기업들도 이 같은 체제를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연례 국제정책연설에서 “모든 국가가 같은 체제에 따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고, 그는 취임 후 중국에 대한 강경 입장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