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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격, 코로나 美기원설 제기…'미국 조사' 재차 요구

  • 보도 : 2021.02.19 06:43
  • 수정 : 2021.02.19 06:43

"019년 가을 미국 독감 코로나19일 수 있어…그해 12월 미국서 항체 발견"

"미국이 모든 자료 제공할 수 있을지 궁금"…WHO에 '미국 조사' 재차 강조

미국 WHO 우한 조사 후 정보 투명성 문제 제기…영국, 정보 투명성 국제 조약 제안

조세일보

◆…코로나19 기원조사를 위해 우한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조사팀이 지난달 31일 우한의 화난수산물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우한 코로나 기원조사에 대해 미국과 영국이 투명성을 요구한 가운데 중국이 '코로나 미국 기원설'을 제기하며 '미국 조사'를 재차 요구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CNN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2019년 7월 미 질변통제예방센터(CDC)가 폐쇄한 메릴랜드주 미 육군 산하 포트 데트릭 생물 의학 연구실을 언급한 뒤 코로나19 기원이 미국에서 시작됐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그는 “2019년 7월 미 버지니아 북부에서 원인을 모르는 호흡기 질환이, 위스콘신주에서는 전자담배와 관련된 질병이 대규모로 발생했다”며 "같은 달 CDC는 메릴랜드주 생물 의학 연구실을 폐쇄했다"고 말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또한, 2019년 가을 미국의 독감이 코로나19였을 가능성도 제기하며 그해 12월 일부 미국인의 혈액에서 코로나19 항체가 발견됐다는 보도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이 모든 자료를 제공하고 WHO와 전면적인 조사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지난주 중국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에 이어 코로나 기원에 대한 미국 조사를 재차 요구했다.

앞서 WHO 국제조사단이 중국 우한에서 조사를 끝내며 명확한 데이터를 찾지 못했다고 밝히자 이에 미국 측은 조사 과정의 투명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백악관 대변인에 이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우리는 코로나 조사의 초기 조사 결과가 어떻게 전달됐는지, 그 과정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발병 초기 데이터에 조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또한, 15일(현지시간) WHO 코로나 기원조사팀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중국을 비난한 직후 세계지도자들에게 정보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국제 조약을 제안했다.

중국 측은 이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2019년 하반기에 세계 여러 곳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 미국 기원설을 제기하고 있다.

CNN은 이날 보도에서 중국 측의 가설을 입증할만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WHO팀은 중국 측의 냉동식품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으로 들어왔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며 일축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12일 일부 가설이 폐기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WHO 측은 코로나19의 모든 가설에 대해 열려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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