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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석 "신현수는 검찰편...민정수석에서 물러나야"

  • 보도 : 2021.02.17 11:04
  • 수정 : 2021.02.17 11:04

"신현수, 검찰편 들다 의사 반영되지 않자 사의 표명" 추정해

"대통령, 법 절차대로 인사해...여러 검토의견 들은 후 결정했을 것"

"선서때 대통령 도운 공 있다해도 적절한 처신해야" 신 수석 비판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인사 패싱'에 반발해 사표를 제출했다는 CBS '노컷뉴스' 보도와 관련, "사의표명이 사실이고 또 언론에 나타난 사유가 진짜 사유라면 대통령의 수석비서관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맞다 싶다"고 밝혔다.

조세일보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의 16일자 페이스북 글 [사진=황희석 페이스북 갈무리]

법무부 검찰개혁 추진단장 출신인 황희석 최고위원은 이날 늦은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서론'이란 글을 통해 "사의의 표면적 사유는 '지난 7일 단행된 검찰 고위 간부 인사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장관으로부터 논의에서 배제 당하자 사표'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보직인사는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하는 것이고, 수석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에 불과하다"며 "왜 수석이 '인사과정에서 박범계 장관으로부터 논의에서 배제당했다'고 하느냐? 추정컨대 검찰과 장관 사이에서 검찰 편을 들다가 그 의사가 반영되지 않아 좌절되고 본인 입장이 이도저도 아니게 되자 사의를 표명한 것 같다는 얘기다"라며 신 수석을 검찰편으로 단언했다.

그는 이어 "예전 검찰간부에 대한 인사를 보면, 대통령은 법이 정한 절차와 권한 그대로 인사를 하시는 분"이라면서 "장관의 인사안을 받고 비서진들의 여러 검토의견을 들으신 뒤 당신이 생각하는 바대로 결정해 이를 법무부에 통보하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특히나 이번 인사 대상은 몇 명 되지도 않는 터라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의사를 표시한 인사로 봐야 한다"고 말해 문재인 대통령의 최종 결정이 있은 부분에 민정수석이 반발한 것은 어부성설(語不成說)이라는 주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

황 최고위원은 신 수석을 향해 "사의를 표명한 민정수석이 아무리 선거과정에서 대통령을 도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는 검찰 출신이고 취임한 뒤부터 줄곧 검찰쪽 입장을 반영하려 한 사람으로 보였다"라며 "검찰간부 몇 명의 인사에서 자신의 뜻이 반영되지 않았다 해서 수석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처신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민정수석의 사의표명은 대체로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만 알고 있을 사안인데, 자신의 사의표명을 쉽게 흘리고 다니거나 다른 기관의 누군가와 공유하고 있다가 대통령과 법무부를 흔들려는 자들에 의해 언론사로 흘러들어갔을 소지도 다분하기 때문"이라며 "사의표명이 어떻게 흘러나왔는지도 한번 살펴볼 일"이라고 내부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부주의하고 무책임하면서 자기 존심만 세우려 한다면 대통령의 비서로는 부적격 아닌가!"라고 질타한 뒤 "비서는 비서다. 수석비서도 비서의 수석일 뿐 비서인 것은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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