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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 98만명 감소…정부, "모든 수단 동원해 대응"

  • 보도 : 2021.02.10 09:18
  • 수정 : 2021.02.10 09:18

취업자수 IMF 이후 최대폭 감소…실업률도 최대

홍남기, 녹실회의 주재 "고용 심각성 엄중 인식"

조세일보

지난 1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98만명 줄어들었다.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규모다. 정부는 이러한 고용쇼크에 대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서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1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581만8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98만2000명 감소했다. IMF 외환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지난 1998년 12월 128만명 감소한 이래 최대치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36만7000명 줄어 타격이 가장 컸다. 이어 도소매업이 21만8000명 줄었고,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 10만3000명 줄었다.

취업자가 전(全) 연령대에서 감소한 가운데 30대(27만3000명 감소) 구간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 상용근로자는 3만명 넘게 늘어난 반면 임시근로자가 56만3000명, 일용근로자가 23만2000명이나 줄었다.

15살 이상 고용률은 57.4%로, 전년 동월 대비 2.6%포인트 감소했다. 15~64살 고용률은 64.3%로 전년 동월 대비 2.4%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157만명으로 1년 전보다 41만7000명 늘어 지난 1999년 6월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5.7%로, 1999년 8월(6.2%) 이후 가장 높다.

조세일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 1월 고용동향 주요내용을 토대로 고용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정부는 같은 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고용동향 결과를 토대로 고용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두 달 연속 취업자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고용시장의 심각서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서 총력 대응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우선 1분기 중 중앙정부·지자체 협력을 통한 90만+α개 직접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특히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강화하고, 긴급 고용안정지원금·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규제혁신, 한국판 뉴딜 등을 통한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1분기 중 예고된 청년·여성 맞춤형 일자리 대책 등 마련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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