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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 "퇴임 대통령 탄핵 위헌" 즉시 기각 요구

  • 보도 : 2021.02.09 06:06
  • 수정 : 2021.02.09 06:06

심리 하루 앞두고 78페이지 변론서에서 "민주당의 뻔뻔한 정치 행위"

"선동 혐의 연설은 '표현의 자유'일뿐더러 폭력 사태는 이전에 계획된 것"

민주당, "재임 기간 벌어진 일" 탄핵 대상…표현의 자유는 무법 행위 위한 것 아냐

바이든 탄핵 심판에 "상원이 해결하도록 두자"

조세일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변호인들이 그에 대한 탄핵 심리가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기각을 요청했다.

더힐은 트럼프 측 변호인단이 본격 탄핵 심리를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78페이지에 달하는 변론서에서 미 상원이 탄핵 소추안을 신속히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측 변호인 데이비드 숀과 브루스 카스토르는 퇴임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재판이 위헌이라는 점과 지난 1월 6일 의사당 난입사태를 선동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트럼프의 연설은 수정헌법 1조 '표현의 자유' 의 보호를 받아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기각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변호인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이 폭력 사태를 부추기지 않았다며 폭동이 1월 6일 이전에 계획되었으며 이에 당시 트럼프의 연설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변호인단은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1만 개가 넘는 단어 중 '싸움(fight)'이라는 단어를 몇 번 넘게 썼다”며 “이는 비유적 의미로 중요한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라고 촉구한 것이다. 이는 폭력행위 조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하원의 민주의원들이 탄핵을 서둘렀다고도 주장하며 민주당이 적법 절차도 지키지 않았을뿐더러 탄핵 추진이라는 뻔뻔한 정치 행위를 통해 상대방을 침묵시키려 한다고 비난했다.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인증 당일 지지자들에게 의사당 난입사태를 선동했다는 혐의로 탄핵안이 발의됐다.

이에 미 하원은 1월 13일 탄핵 소추안을 가결해 상원에 송부한 상태이며 상원은 9일 오후 1시(현지시간)에 탄핵 심리를 시작한다.

하원 탄핵소추위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탄핵 심리의 대상이 되며 표현의 자유 또한, 대통령에게 무법적 행동 허용하기 위한 조항이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트럼프 측 변호인단은 “탄핵 소추안이 여러 이유로 위헌이고, 하나하나의 이유만으로도 기각의 이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증언참석을 거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탄핵 심판에 대해 “상원이 해결하도록 두자”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원 소추위원들이 요구한 탄핵 심판 증언 출석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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