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의 박원순 행위 '성희롱' 판단에 따른 주의 당부
"민주당은 백년정당 꿈꾸고 있어 가능한 일...당원 교육이 필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당 교육연수원 출범식에 참석해 "4월 보궐선거 입후보자들에 대한 성평등 교육을 잘해달라"고 지시했다.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발언하는 이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오는 4월 보궐선거에 대비해 "입후보자들에 대한 성평등 교육을 충실히 잘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당 교육연수원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전날 국가인권위원회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행위를 성희롱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민주당은 백년정당을 꿈꾸고 있고, 그것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원들이 같은 꿈을 꾸고 같은 생각을 품고 같은 길을 걸어야 백년정당의 꿈이 이뤄진다"며 "이를 위해서는 당원교육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다른 어떤 정당보다 앞서 이룩한 스마트정당·온라인 정당에 한 걸음 더 나아가 '백년정당 꿈'도 다른 당보다 훨씬 앞서 이루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중앙당 교육연수원은 당원과 당직자의 교육, 연수를 담당하는 최고위원회 산하 기관으로 주로 당의 정책과 공약을 교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