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4건·남아공 3건·브라질 2건 등
◆…[사진=DB]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9건 추가되어 모두 27으로 확인됐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8일 이후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 확인을 위해 실시한 전장유전체 197건(국내 143건, 해외유입 54건)을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 사례 9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인된 해외유입 사례 9건은 영국 4건, 남아프리카공화국 3건, 브라질 2건 등이다.
9건 가운데 7명은 검역 단계에서 코로나19 환자로 확인된 사례이며 나머지 2명은 입국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됐다.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으며 동반입국자(가족)가 있었던 3명의 경우 각 1명씩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으나 1명은 변이주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검사 중이다.
이로써 방대본은 “오늘 0시 기준 국내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변이 19건, 남아공 5건, 브라질 3건 등 모두 27건”이라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지난 12월부터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해외유입 사례 유전자 분석, 변이 발생 국가 모니터링 등 추진 중이다.
특히 영국·남아공·브라질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를 위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대상을 내국인까지 확대, 내·외국인 입국자 전수 임시생활시설에서 검사결과 확인 후 자가 격리, 사전 PCR검사 미제출 내국인은 14일 시설격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