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풍력 발전단지.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풍력사업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강화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모든 기업 활동의 경영 원칙이 될 ESG에서 건설회사가 주도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신설된 풍력사업실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화건설은 작년 76MW급 영양 풍력 발전단지(3.45MW급 22기)와 25MW급 제주 수망 풍력 발전단지(3.6MW급 7기)를 준공한 바 있으며 88MW급 양양 수리 풍력 발전단지도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영천, 영월 등에 모두 100MW 규모의 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개발을 추진 중이며 국내 최대 규모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400MW급) 개발 주관, 충남 보령 신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위헌 풍황 조사 착수 등 해상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화건설은 수소 에너지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가는 중이다. 지난해 충남 대산산업단지에서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처음이자 최대 규모의 대산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 발전소는 50MW규모로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충남지역 약 1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한다. 올해도 한화솔루션, 한화에너지 등 그룹 계열사와 함께 다양한 그린 수소 에너지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겠다"며 "고객과 협력사,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함께 멀리'의 정신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