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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설 연휴 전까지 확실한 안정세 위해 총력"

  • 보도 : 2021.01.22 09:21
  • 수정 : 2021.01.22 09:21

개인 간 접촉감염 2주 연속 증가

정치권의 9시 영업제한 철회 요청…개탄스럽다

"방역을 정치에 끌어들일 만큼 현장은 한가하지 않다”

조세일보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경각심이 점점 느슨해지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며 “설 연휴 전까지 확실한 안정세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2일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주 연속 100명 이상씩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주말에 수도권 이동량과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 최근 2주 연속 늘고 있어 언제라도 재확산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우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하루 확진자가 아직도 300에서 400명씩 발생하고 있는데 감소 추세만 생각해 경각심이 점점 느슨해지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며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하고 접촉을 줄이는 것만이 최선의 방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참여 방역으로 힘을 보태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날 정치권 일각에서 정부의 9시 이후 영업제한조치에 대해 비과학적, 비상식적 영업규제라며 철폐를 요구한 것을 언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가장 큰 기본 원칙은 접촉의 기회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9시 이후는 식사 후 2차 활동이 급증하는 시간대로 만남과 접촉의 기회가 늘고 이동량도 동시에 증가하는 시간대”라고 설명했다.

또한 “심야로 갈수록 현장의 방역관리가 어려워지는 현실적 문제도 있다”며 “지난 연말 하루 1000명을 훌쩍 넘던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도 9시 이후 영업제한과 5인 이상 모임 금지의 효과가 컸다는 것이 대다수 방역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그렇지 않아도 힘들어하시는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파고들어 선거에 이용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방역을 정치에 끌어들여 갑론을박하며 시간을 허비할 만큼 현장의 코로나19 상황은 한가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평범한 일상을 양보한 채 인내하면서 방역에 동참해 주고 계신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언행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더해 최근 경기, 충청, 영, 호남 지역을 위협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방역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지난주에는 한파의 영향으로 발생 건수가 14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다행히 이번 주 들어서는 2건으로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이에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철새가 북상하는 2월까지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해 달라”면서 “특히 900만 마리가 넘는 산란계가 살처분 되면서 계란 공급이 평년 대비 10% 넘게 줄어든 점 등 농식품부는 국민들께서 설 명절 물가를 걱정하지 않도록 계란 및 가금류 수급 안정 조치도 면밀히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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