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해수·농림·산자부도 포함될듯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장관직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박영선 장관이 사퇴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준비에 나설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르면 20일 4~5개 부처의 개각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19일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민주당 경선 일정을 고려해 20일까지 장관직을 수행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개각은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여권 핵심 관계자는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도 개각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장관의 후임으로는 강성천 차관의 승진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해수부 장관은 민주당의 전재수 의원과 이연승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민주당 김현권 전 의원과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성윤모 산자부 장관 후임으로는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조정식 의원이 박양우 문체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배기동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등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됐던 박주민 의원은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져,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이미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장관의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