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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J열방센터' 관련자 3천명 넘었다…신천지·사랑제일교회 유사

  • 보도 : 2021.01.13 17:21
  • 수정 : 2021.01.13 17:21

관련자 기존 2천 837명보다 176명 늘어 3천 13명

신천지·사랑제일교회와 유사 사례

건보공단, 구상권 청구…최소 26억

조세일보

◆…[사진=MBC캡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경북 상주시의 'BTJ열방센터' 관련자가 3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BTJ열방센터 측이 제출한 출입명부에 등록된 방문자는 2996명이며 당국이 역학조사로 확인한 17명을 포함하면 모두 3013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직전에 파악한 2837명보다 176명이 늘어난 수치로 당국과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현재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BTJ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6명으로 집계됐다”며 “확진자 가운데 53명이 9개 시·도의 27개 종교시설과 모임을 통해 450명을 추가 감염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어 “상당수가 연락을 받지 않거나 방문자 연락처 자체가 다르게 작성된 사항이 발견되고 있다”며 “모임에 참석한 사람 다수가 휴대전화를 꺼놓은 상황이어서 역학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이상은 방대본 역학조사팀 연구관은 “환자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과거 신천지나 '2차 대유행'(사랑제일교회 관련)과 유사한 사례로 판단 한다”며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BTJ 열방센터 방문자 상당수가 방역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진단검사 거부, 역학조사 방해 등 명백한 불법행위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해 달라”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가운데 국가의 행정명령 위반, 역학조사 거부, 방역 방해 행위 등을 행한 확진자에 대해서는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현재까지 집계된 확진자 576명의 예상 진료비는 총 30억 원으로 공단 부담 진료비는 26억 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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