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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워싱턴DC 비상사태' 선포…13일부터 봉쇄

  • 보도 : 2021.01.12 13:46
  • 수정 : 2021.01.12 13:46

트럼프, 20일 취임식 보안 위해 비상사태 자금 승인

주 방위군도 계획보다 일찍 배치…워싱턴 DC에 최소 1만명 주둔

바이든 무장시위 예고에도 "야외 취임 선서 두렵지 않아"

미국 연방 정부가 오는 20일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수도 워싱턴 DC를 일주일 전부터 봉쇄하기로 했다.

조세일보

◆…<미 연방의회 경비하는 뉴욕주 방위군 사진 = 연합뉴스>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은 11일(현지시간)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조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을 지원하도록 연방 정부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의회 난입 사태 이후 무리엘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은 20일 취임식에 있을 잠재적 위협에 대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로 연방 재난관리청(FEMA)은 대통령 취임식 준비를 공식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연방 재난관리청(FEMA)은 국토안보부 산하의 기관으로 지방 정부나 주 정부만으로는 처리하기 힘든 재난에 대응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날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FEMA는 비상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장비와 자원을 지정하고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100% 연방 예산에서 관련된 비용을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13일부터 워싱턴 DC는 전면 봉쇄되며 병력을 배치해 의사당 난입과 같은 사태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차드 울프 미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의회 난입 사태를 고려하여 애초 계획보다 빠른 13일에 취임식 관련 보안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워싱턴 DC 주 방위군은 취임식 전까지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주 토요일까지 최소 1만 명의 병력을 주둔시킬 계획이다.

한편, 연방수사국(FBI)은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미 전역에서 무장시위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BI는 무장시위가 이번 주 주말부터 취임식 당일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AP통신은 한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16일부터 20일까지 주 의사당 50개 모든 곳에서 무장시위가 일어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당하거나 직무가 정지되면 무장단체가 워싱턴 DC에 집결해 폭동을 일으키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후 기자들에게 무장시위 경고와 관련하여 “야외에서 취임 선서를 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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