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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기업 탐방] 더존비즈온②

강촌에서 얻은 경험…'을지타워'로 퀀텀점프 꿈꾼다

  • 보도 : 2021.01.12 06:00
  • 수정 : 2021.01.12 06:00

비즈니스 플랫폼, 핀테크, 빅데이터 등 미래 지속성장 신사업 추진에 탄력

강촌캠퍼스 본사 이전 성공사례 경험 살려 인프라 투자 통해 비즈니스 혁신

시스템 구축과 영업 협업체제 강화로 경영 효율성 증대, 경쟁력 개선 시너지

조세일보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더존을지타워.

더존비즈온이 2019년 서울 을지로 핵심업무지구에 마련한 새로운 비즈니스 거점인 더존을지타워를 기반으로 미래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사인 춘천 강촌캠퍼스와 플랫폼 비즈니스 센터인 부산본부에 이어 서울의 더존을지타워까지 전국 3개 주요 거점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 비즈니스 확보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의 마중물에 부응해 기업이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의 확산과 보급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은 디지털 뉴딜의 첫 번째 현장 행보로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를 방문해 "더존비즈온이야말로 데이터와 인공지능 전문기업"이라며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는 주역들로 자랑스럽고 앞으로 기대가 크다"라고 밝힌 바 있다.

■ 4차 산업혁명 시대, '오픈 이노베이션' 통한 미래 ICT 메카로

더존비즈온은 더존을지타워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존비즈온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성장동력 신사업의 핵심은 WEHAGO(위하고)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꼽을 수 있다.

초연결·초지능 시대에 필요한 기술과 장치, 데이터, 프로세스 등을 융합하는 비즈니스 생태계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출시 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WEHAGO는 더존비즈온이 지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핵심 툴로서 자체 솔루션과 서비스 외에 금융, 보험, 무역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공급자와 제휴를 통해 전문영역 서비스 제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비즈니스 플랫폼외에 핀테크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퀀텀점프를 위한 토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여건도 순조롭게 마련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돼 '금융규제 샌드박스' 적용을 받게 됐고, 이를 계기로 핀테크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서 중소기업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과기정통부의 데이터 사업 통합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사례로도 소개되는 등 빅데이터 비즈니스도 탄력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더존을지타워의 뛰어난 입지 여건은 활발한 제휴 협력이 필요한 사업 추진에 가장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우수 인적자원을 확보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사가 지방(강원도 춘천 강촌캠퍼스)에 있다 보니 서울과 수도권의 ICT 분야 전문인력 수급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서울 도심 핵심업무지구의 입지는 기업의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면서도 출퇴근과 육아, 교육 등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고민하는 우수 인재들에게 입사 경쟁력을 만회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존비즈온은 "비즈니스 플랫폼과 핀테크, 빅데이터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을 전개해나가기 위한 전초기지로 더존을지타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건을 갖고 있다"면서 "더존을지타워는 미래지향적인 ICT 환경을 통해 비즈니스 생태계를 더욱 창의적이고 가치있게 조성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본사 지방이전 결단, 8년만에 비즈니스 혁신 통한 재도약 기회로

더존을지타워 조성은 지난 2011년 강원도 춘천으로의 본사 이전과 유사한 과정을 거쳐 결정된 장기적인 포석이다.

더존비즈온은 2011년 서울에 분산돼 있던 시설과 인력을 강촌캠퍼스로 이전할 당시, 개념조차 생소했던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인 자체 IDC를 구축해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본사 이전을 통해 기업의 체질을 SW에서 ICT 토털서비스로 변모시키는 데 주력했고, 그 결과는 실적으로 나타났다.

더존비즈온이 본사를 이전한 첫해(2011년) 매출액은 1157억원에 영업이익 142억원 수준이었으나, 2019년 기준 매출액 2627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을 기록하면서 신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역량을 확장하고, 효율과 생산성을 한단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장기적인 과감한 인프라 투자를 선행한 것이 실적개선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인프라 투자를 통해 기술개발과 연구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가 기업실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출 수 있었다는 것이다.

더존비즈온은 "인프라 투자를 통한 강촌캠퍼스로의 본사이전 성공 경험이 더존을지타워 전략 수립에 정확한 판단과 현명한 선택을 이끌었으며, 더존을지타워 조성은 퀀텀점프 수준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SW업계 리딩컴퍼니 역할… 관행 혁신과 체질 개선 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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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 DTEC(Digital Transformation Experience Center)는 다양한 업무용 솔루션과 서비스를 디지털화 하고자 하는 기업의 니즈를 해결해 주는 신개념 종합 전시 체험 공간이다. (사진=더존비즈온 홈페이지)

더존비즈온은 국내 SW업계 리딩컴퍼니로서 더존을지타워 조성을 통해 비즈니스 생태계의 불합리한 관행과 구조적 문제 개선에도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ERP를 비롯한 클라우드, 그룹웨어 등 더존비즈온의 핵심사업인 상용SW 사업은 고객사 환경진단을 위한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가 많아질수록 불필요한 중복 투자가 발생하고 이는 구축기간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경우 업계 관행상 현장조직 운영 및 아웃소싱 등 관리 비용뿐만 아니라 업무 생산성 측면에서 구조적인 문제가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더존비즈온은 이같은 잠재 리스크를 해결하고 SW업계 고질적인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현계획을 밝혔다.

우선 한곳에 결집된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파견형태 일변도의 현장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내부 구축 프로세스인 FoEX(Focused with EXperts)를 정립했다. 회사는 이미 플랫폼 기반의 자체 협업체제를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시스템 개발도구 및 구축방법론을 꾸준히 제시해왔다.

굳이 프로젝트 수행 현장에 상주하는 과정 없이도, 플랫폼 기반의 자체 협업체제로 내부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효율적으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 격변하는 ICT 환경과 기술 진화에 따라 일하는 방식이 변화했고 고객과의 소통 형태도 발전했기 때문에 SW사업의 체질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더존비즈온은 더존을지타워가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정착시켜나가고 있다.

또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더존비즈온이 운영 중인 상설 교육 전시 체험 공간인 DTEC(Digital Transformation Experience Center)도 오픈했다. 여기서 자연스럽게 고객체험 마케팅을 구현, 전체 솔루션 라인업에 대한 크로스셀을 유도할 수 있고, 각 제품별로 특화된 베테랑 직원들의 상시 대응도 가능해진다. 직원간 영업력 격차가 해소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영업 스킬의 상향 평준화를 도모할 수도 있다.

더존비즈온이 더존을지타워를 통해 시도하는 새로운 방식의 구축과 영업 형태는 투입 공수를 줄여 기간과 비용을 절감한다는 점에서 업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불합리한 하도급 관행을 탈피해 파견근로자의 처우와 삶의 질 개선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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