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인베이스
비트코인 가격이 거침없는 상승을 보이며 일시 4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이 완벽한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컨소시엄 판소라(Panxora)의 가빈 스미스는(Gavin Smith)는 한국시간 8일 오전 3시15분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4만3달러85를 기록하며 4만 달러 돌파에 성공하자 “지금 전 세계가 비트코인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환호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시장 참여자들에게 선도적 가상화폐로 자신의 부를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며 “코로나19와 통화 발행을 통한 경기부양 정책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치솟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장참여자들은 양적완화의 결과로 나타날 인플레이션의 불안정성을 헤지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비트코인이 추가적인 성장은 당연한지만 투자자들이 직선형 상승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CTO(최고기술책임자) 파올로 아도이노(Paolo Ardoino)는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에 대해 “완벽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그 배경에는 명목화폐의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는 잠재적인 글로벌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전통금융기관이 디지털 골드(가상화폐)를 수용하면서 잠재적으로 소매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90일간 250%, 지난 1년간 375% 이상 상승한 세계 최고 자산 중 하나였으며 약 10시간 전인 오전 3시에는 4만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으며 오후 1시 현재 38,643.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