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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화이자 백신, 첫 접종 뒤 3~4주 안에 2차 접종"권고

  • 보도 : 2021.01.06 05:57
  • 수정 : 2021.01.06 05:57

백신 접종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2차 접종 3~4주 연기 가능

3~4주가 지난 시점에 대한 데이터 없으니 지나친 연기 자제

일부 유럽 나라들이 4~12주 정도 2차 접종을 연기하는 중

지나친 2차 접종 연기를 우려해 WHO가 제동 걸려는 듯

조세일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진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3~4주 안에 두 차례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크래비오트 WHO 면역전문전략자문그룹 회장은 “(화이자 백신을) 21~28일 안에 두 번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첫 접종 뒤 3~4주 지난 시점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임상데이터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백신 공급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 인구를 최대로 늘리기 위해 두 번째 접종을 연기할 수 있는 조항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각 나라가 처한 유행병 상황에 따라 결정해야 하는 이런 문제에 조금은 열린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WHO의 이런 움직임은 일부 유럽 나라들이 백신 접종 인구를 늘리고자 두 번째 접종을 연기하려고 하자 이에 제동을 걸려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는 가능한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2차 접종을 4주에서 12주까지 미루는 방안을 발표했다.

독일 정부는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자 2차 접종 기간을 늘리기 위해 질병통제기관에 2차 접종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덴마크 정부도 접종 기간을 늘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덴마크 전염병 연구소는 앞으로 3~6주 동안 영국 쪽 상황을 자세히 관찰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덴마크는 유럽연합에 백신 공급이 시작된 뒤 가장 많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회원국이다.

그러나 보건 전문가와 화이자-바이오테크는 2차 접종 지연 지침에 더 많은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성명을 통해 "우리 백신은 두 차례 접종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한다"며 "첫 접종 뒤 12일 이내에 두 번째 접종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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