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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코로나 일본 공항 검역망 벗어나…신규 확진자 3천명 육박

  • 보도 : 2020.12.28 06:08
  • 수정 : 2020.12.28 06:08

공항 검역소 아닌 시중 의료기관 통해 감염확인…"변종 늘 수 있다"

26일日 3천881명 발생 '일일 최다 확진'…누적 확진자 22만명 넘어

변종 감염 총 7명…영국·남아공뿐 아니라 모든 국가의 입국 제한

영국에서 확산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의 일본 내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조세일보

◆…<27일 일본 도쿄의 관광지 센소지 사진 = 연합뉴스>

27일 NHK에 따르면 수도 도쿄도에 거주하는 30대 항공기 조종사와 그의 가족 20대 여성이 변종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조종사인 남성은 영국 런던에서 이달 16일 일본에 입국했으며 여성은 영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항 검역소가 아닌 시중 의료기관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아 사실상 일본 지역사회에 변종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 내 공항 검역소 외에서 변종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누적 확진자가 22만명을 넘어가는 등 일본 내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 와키타 다카지 소장은 전날 "모든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변종 바이러스 감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NHK 집계에 따르면 27일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2천941명이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총 22만 2천93명이다. 전날 26일은 3천881명이 발생해 일일 확진자 최다 수를 기록했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 25일 다무라 노리히사 일본 후생 노동상이 “영국에서 귀국한 5명이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하네다공항과 간사이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진 5명의 확진으로 일본 내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날 확인된 2명에서 총 7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27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변종 바이러스가 발발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입국 제한을 확대해 2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비거주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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