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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국민 과반 "코로나백신 하루라도 빨리 접종"

  • 보도 : 2020.12.23 10:26
  • 수정 : 2020.12.23 10:26

'긴급성 우선' 54.9% vs '안전성 우선' 41.1%'

연령대 높을수록 '긴급성 우선' 택해...지지 정당에도 의견 갈려

국민 과반은 '상황이 심각하므로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백신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안정성' 보다는 '긴급성' 접종 여론이 많았다.

조세일보

◆…(리얼미터 제공)

2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시기에 대해 물은 결과 54.9%가 '상황이 심각하므로 국내도 하루라도 빨리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고 답했다.

'해외와 국내는 상황이 다르므로 안전성을 좀 더 검증 후 접종해야 한다'는 응답이 41.1%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3.9%였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서 조속한 접종 여론이 우세했다.

충청권(대전·세종·충청)이 '하루라도 빨리' 63.3% vs '안전성 검증 후' 31.7%로 차이가 가장 컸으며, PK(부산·울산·경남)가 60.1% vs 36.3%, 서울 58.9% vs 36.8%, TK(대구·경북) 57.7% vs 39.5% 순으로 '하루라도 빨리 맞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호남권(광주·전라)은 41.4% vs 53.3%로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조속한 접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았다. 60대(66.0%), 70세 이상(61.4%), 50대(55.8%) 순이었다.

반면 20대(48.7% vs 47.9%)와 30대(49.6% vs 48.7%), 40대(51.0% vs 44.4%)에서는 의견이 팽팽했다.

남녀 간 응답 차이도 나타났다. 남성 10명 중 6명 정도인 60.2%는 '긴급성 우선'을 꼽은 반면, 여성에서는 '긴급성 우선' 49.8% vs. '안전성 우선' 45.0%로 팽팽하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도 응답이 갈렸다. 보수성향자 중 67.4%, 중도성향자 중 65.2%는 '하루라도 빨리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라는 의견에 공감했지만, 진보성향자 중 73.0%는 '해외와 국내는 상황이 다르므로 안전성을 좀 더 검증 후 접종해야 한다'라는 데에 응답해 결과가 대비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응답이 갈렸는데, 국민의힘 지지자 10명 중 8명 정도인 84.4%는 '긴급성 우선' 의견에 공감했지만,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8명 정도인 82.5% '안전성 우선' 의견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긴급성 우선' 49.1% vs. '안전성 우선' 40.8%로 '긴급성 우선' 응답이 더 많았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8.2%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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