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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백신 접종 늦지 않도록 준비 잘하고 있다"

  • 보도 : 2020.12.22 15:15
  • 수정 : 2020.12.22 15:15

5부요인 청와대 초청 간담회서 '백신 도입 시기 지연' 반박

"돌발상황 없다면, 바이든 새 행정부와 북미·남북대화 진행 잘 될 것"

"권력기관 개혁 갈등, 완전한 제도 정착 과제들 여전히 남아있다"

출범 5년차 국정운영, "경제 대전환, 새로운 과제 제대로 정착·추진"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와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요인(헌법기관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특별히 늦지 않게 국민들께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백신 접종과 관련해 “특별히 늦지 않게 국민들께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고, 또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백신 도입 시기 지연에 따른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의미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와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요인(헌법기관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 요즘 백신 때문에 걱정들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그 백신을 생산한 나라에서 많은 재정지원과 행정지원을 해서 이제 백신을 개발했기 때문에 그쪽 나라에서 먼저 접종이 되는 것은 그것은 어찌 보면 불가피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5부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것은 현 정권 들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여성 최초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또 여성 최초의 헌법기관장이 된 노정희 위원장을 축하하고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요즘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다. 한 해 내내 어려웠는데 또 한 해의 마지막도 어려운 시기를 계속 우리가 겪고 있다”면서 “뭐니 뭐니 해도 코로나 상황이 어렵고, 또 그 때문에 우리 경제가 어렵고, 또 그로 인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청년들, 이런 서민들의 민생이 아주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방역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아주 모범국가로 불릴 정도로 잘 대응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또 공동체의식으로 코로나를 잘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믿는다”고 했다.
 
또한 경제 부분에서도 올해 코로나 때문에 마이너스 성장은 불가피하지만 그 폭이 가장 적어서 OECD 37개 회원국 가운데서는 올해 성장률 1위를 기록을 하고 있는 점을 언급한 뒤, “내년도까지 합치면 코로나 위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아주 드문 나라 중 하나인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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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가진 5부요인 간담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문 대통령은 거시경제와 경기 면에서 점차 회복되어간다는 점이 다행스럽긴 하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에 대해서 안타까움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후유증은 아주 오래 갈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며 “또 고용은 경기가 회복되고 난 이후에도 아주 서서히 뒤따라서 회복이 되는 법이기 때문에 일자리의 어려움도 오랫동안 지속되리라고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가장 마음이 무거운 일인데 그런 취약계층들의 어려운 삶 그리고 또 고용, 이것을 회복시켜 나가는 데에도 총력을 다 기울이겠다”며 “이런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우리가 이겨나가는 데 헌법기관장님들께서도 함께 마음을 해 주시고 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 면에서는 “1월에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가 들어서게 되는데, 이런 과도기 때문에 북미대화나 남북대화 모두가 지금 정체 상태에 있다”면서 “그러나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 출범할 때까지 특별히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새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북미대화나 남북대화가 다시 더 추진력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권력기관 개혁과 관련한 우리사회의 갈등 문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요즘 권력기관 개혁 문제로 여러 가지 갈등들이 많다. 우리의 헌법 정신에 입각한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가 더 성숙하게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당장은 그로 인한 갈등들이 있고, 그것을 또 우리의 완전한 제도로 정착시키면서 발전시켜나가야 되는 그런 과제들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국정운영과 관련해서도 “우리 정부 출범 5년차가 되는 해로 보통의 경우에는 이제 국정을 잘 마무리 해가야 되는 그런 시기지만 우리 정부는 조금 다른 점 있다”면서 “한국판 뉴딜, 2050 탄소중립과 같은 새로운 대한민국 경제를 대전환시키는 새로운 과제의 착수를 했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그런 과제들을 제대로 정착시키고 추진해 나가야 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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