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이 15일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 상태에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연합뉴스TV 캡처)
김 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 된 후 현재 두명의 전직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상태에 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국민여러분께 간절한 사죄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위원장은 특히 대통령의 잘못은 곧 집권당의 잘못이라며 당시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통치권력을 제대로 제어하자 못했다고 반성했다.
김 위원장은 오히려 자리에 연연하고 야합하고 위기에 분열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반성과 성찰의 마음가짐이 부족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고개숙여 사과한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기자회견 후 김 위원장은 질의 응답 시간 없이 곧바로 퇴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