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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수출 전망]

"수출 규모 6% 증가 전망… 반도체·자동차가 이끈다"

  • 보도 : 2020.12.12 08:27
  • 수정 : 2020.12.12 08:27

2년 만에 무역 1조 달러 회복 예상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좌우"

"미중 갈등, 보호무역주의도 제약요인"

조세일보

◆…무협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올해 수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감안해 내년도 수출이 6.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수출의 경우 반도체와 자동차 등이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글로벌 경기 회복과 유가의 완만한 상승, 올해 수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내년도 수출은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무역 규모 1조 달러의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하 무협)은 '2020년 수출입 평가 및 2021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강한 회복탄력성을 보이며 경제 회복을 선도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에 따라 내년의 경우 우리나라 수출이 6.0% 증가한 5382억 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490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수요 증가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힘입어 5.1% 늘어나 1천억 달러 고지에 올라설 것으로 무협은 분석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이 견조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전 세계 파운드리 공급 부족으로 국내 수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수출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및 부품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에 힘입어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위주로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원 달러 환율은 미국의 대선 불확실성 해소 및 신행정부의 경기부양책 시행 기대, 미·중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및 OPEC+의 감산 공조 지속에 따라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중국 강경정책과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며 환경과 노동 관련규제도 강화할 가능성도 예측된다.

다만, 코로나19의 재확산 여부가 향후 회복 경로를 좌우할 전망이다.

무협은 "국가별 산업 구조 및 정책 대응 여력, 방역 능력,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여부 등에 따라 경기 회복 속도가 차별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며 서비스와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협 "올해 4년 연속 수출 5천억 달러 달성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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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부진에 더해 유가 급락에 따른 전반적인 수출단가 하락하면서 올해 수출은 6.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하반기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4년 연속 5000억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 9월 수출은 6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7.3%)에 성공한 데 이어 10월의 경우 일평균 수출액이 8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등(5.4%)하며 기지개를 폈다.

무협은 올해 수출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 감소한 5077억 달러, 수입은 7.6% 감소한 46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로서 무역수지는 42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품목별로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했으나, 유가 민감 품목인 ▲석유화학(-18.6%) ▲석유제품(-40.2%) ▲일반기계(-10.2%)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주요 시장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지만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은 3/4분기 들어 각각 10.1%, 2.2% 증가하며 회복세를 기록했다.

무협은 수입의 경우 자본재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1차 산업물품 및 중간재 수입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7.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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