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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무효소송 美 17개주 "지지" vs 4개주 "헌법에 대한 모욕"

  • 보도 : 2020.12.12 06:00
  • 수정 : 2020.12.12 06:00

트럼프 "부정 선거 주장"에 지지자들 내년 1월 상원 선거 참여 거부...공화당 우려 커

연방대법원 '펜실베이니아 공화당 측 선거 무효화 소송' 기각

'대선 무효 소송'에 공화당 주도 17개 주 지지 vs 피소 4개주는 "헌법에 대한 모욕"

바이든 차남 헌터 검찰로부터 "세무조사 받고 있다" 밝혀

바이든 차기 행정부 이번주 인사 국방장관에 흑인 오스틴 전 중부군사령관 지명

국내정책위원회 국장에 수전 라이스…인사 5명 중 3명 여성이자 유색인종

美 하원 트럼프 거부한 국방수권법 법안 통과…트럼프 "통신품위법 230조 폐지시 수락"

트럼프, 미국인 백신 우선접종 보장 위한 행정명령 서명…"필요시 국방 물자생산법 발동할 것"

트럼프 주최 백신회의 "코로나19 백신 공 세우기 위한 것"…화이자, 모더나 참가 거부

美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3천명 육박 최고치…"9.11 테러 피해 기록 넘겨"

英 'V-day'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2명 알레르기 반응 나타내

영국 이어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화이자 백신 승인

美 FDA 자문위원회 화이자 백신 긴급 승인 허가 권고…"일주일 내 결정 날 것"

브렉시트 양측 견해 차 커 13일(현지시간) 까지 결론 연장… '노딜 브렉시트' 우려 커져

이번 주 미국에서는 여전히 불복 싸움을 이어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소식과 바이든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 인사 소식이 줄을 이었다.

8일(현지시간) 텍사스주의 켄 팩스턴 검찰총장은 바이든 당선인이 가져간 펜실베이니아 등 4개 경합 주에서 투표 절차가 위헌적으로 변경됐다며 선거인단 투표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 연방대법원에 “대선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공화당이 주도하는 17개의 주가 이를 지지하고 나섰으며 트럼프 대통령 또한, 원고 자격으로 소송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피소된 4개의 경합 주는 “헌법에 대한 모욕”이라며 연방대법원에 기각 요청을 낸 상태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4개 주의 선거인단 62명을 무효화해 차기 대통령 선출 권한을 연방 하원으로 넘기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연방대법원이 현재까지 대선에 개입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번 주 주요직 인사에 이어 로이드 오스틴 전 중부군사령관을 국방장관에 전 국가안보보좌관 수전 라이스를 국내정책위원회 국장에 발탁하는 등 여성과 유색인종이 많이 반영된 인사를 감행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 이어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승인됐다. 미국 또한, 하루 사망자 수가 3천 명에 육박하며 점점 더 어려운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 미 FDA의 자문위원회가 논의 끝에 FDA에게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해 곧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접종이 시작된 영국에서 2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영국 보건당국이 심각한 알레르기 병력을 가진 사람에게 접종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미 FDA 또한 영국 당국과 협조해 백신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데이터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렉시트 전환기 만료까지 약 3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브뤼셀에서 진행된 막판 협상에서도 영국과 EU는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최종 결론이 13일(현지시간)까지 연장됐다. 이날 협상 후 별다른 담화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양측의 견해차가 컸다고 밝혀서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한 달 만의 트럼프 유세, 공화당에는 득보다 실? (12.6.W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내년 1월 5일 조지아에서 열리는 결선투표를 위해 대선 이후 한 달여 만에 유세에 나섰다. 하지만 그는 100여 분의 연설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온 데이비드 퍼듀와 켈리 뢰플러 의원보다 자신을 홍보하는데 상당 시간을 소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집회에서 부정선거에 관한 주장을 이어가며 “그들은 부정행위를 했고 우리의 대선을 조작했지만, 우리가 여전히 승리할 것이다”며 “이번 선거(조지아 상원 결선투표)도 조작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공화당의 상원 장악력 여부가 달린 조지아 상원 결선투표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투표 참여를 거부하고 있어 공화당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지지자들은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을 돕지 않는다는 이유로 투표하지 말자는 운동을 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 주지사 브라이언 캠프 의원에게 자신을 도와 선거를 뒤집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라고 압박했지만 거절당했다.

트럼프, 또 한 번 "펜실베이니아 뒤집기" 기각(12.8.로이터통신)

8일(현지시간) 미 연방대법원이 펜실베이니아의 우편투표 250만 장을 무효로 하려는 공화당 의원들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인증을 차단하지 않았다.

지난 3일(현지시간) 마이크 켈리 연방 하원의원 등 공화당 의원들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광범위한 우편투표를 허용한 법 조항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선거 결과 인증을 취소해 달라며 연방 대법원에 탄원서를 냈다. 하지만 미 연방대법원은 이를 약식 명령으로 기각했다.

◆ 美 17개 주, 텍사스 '대선무효' 소송에 동참(12.9.WP)

2020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이를 인정하지 않은 가운데 전날 텍사스주가 낸 무효 소송에 9일(현지시간) 17개 주 정부가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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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대법원 사진 = 연합뉴스>

앨라배마, 아칸소, 플로리다 등 대부분 공화당이 주도하는 17개 주는 텍사스의 무효 소송을 지지하며 “소송 동참”을 선언했다.

전날 텍사스주는 바이든 당선인이 가져간 4개 경합 주(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위스콘신, 미시간)에서 투표 절차가 위헌적으로 변경됐다며 선거인단 투표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방 대법원은 4개 주 정부 측에 “오는 10일 오후 3시까지 답변서를 제출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피소된 4개 주 정부 측은 이번 소송을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주마다 선거 절차와 행정을 정할 수 있는 헌법상 권한이 있으므로 다른 주가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대법원에서의 대결 구도를 의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 “대선무효 소송 동참하겠다” (12.9.AP통신)

9일(현지시간) 앨라배마, 아칸소, 플로리다 등 대부분 공화당이 주도하는 17개 주 검찰총장은 전날 텍사스의 켄 팩스턴 검찰총장이 연방 대법원에 낸 대선무효 소송을 지지하며 “소송 동참”을 선언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또한 이날 연방 대법원에 소송의 원고로 참여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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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앞서 8일(현지시간) 텍사스주는 바이든 당선인이 가져간 4개 경합 주(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위스콘신, 미시간)에서 투표 절차가 위헌적으로 변경됐다며 선거인단 투표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연방 대법원은 4개 주 정부 측에 “오는 10일 오후 3시까지 답변서를 제출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피소된 4개 주 정부 측은 이번 소송을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한 상태다.

만약 이 4개 주에서 바이든이 확보한 선거인단 62명이 무효가 되면 선거인단 과반수를 넘기지 못해 차기 대통령 선출 권한은 연방 하원으로 넘어간다. 부통령은 상원에서 선출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4개 주의 대통령 선거인단 구성을 무효화해 차기 대통령 선출 권한을 연방 하원으로 넘기려는 것으로 보인다.

◆ '대선무효 소송' 피고 경합 4개 주 “헌법에 대한 모욕” 기각 요청(12.10.CNN)

텍사스주의 켄 팩스턴 검찰총장이 대선무효 소송을 제기한 펜실베이니아, 미시건, 위스콘신, 조지아 등 4개 주가 연방 대법원에 기각을 요청했다.

펜실베이니아주의 조쉬 샤피로 법무장관은 이날 대법원에 제출한 변론서에서 텍사스주 소송은 "헌법에 따른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모욕"이라며 "헌법의 구조, 조문, 역사에서 그 어떤 것도 다른 4개 주가 선거를 치르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텍사스의 견해를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미시간주 법무장관 데이나 네슬은 "미시간의 선거는 끝났다"며 "텍사스는 이 문제의 이방인으로, 그 주장이 받아들여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연방 대법원의 보수성향의 판사가 6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고 그중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판사가 3명이기는 하나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법원은 지금까지 대선에 개입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고수했으며 3일 전 펜실베이니아 공화당 측의 선거 무효화 요청을 기각한 바 있다.

◆ 바이든 차남 헌터 “세무조사 받고 있다” 밝혀(12.9.NBC)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델라웨어 연방 검찰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밝혔다.

이날 헌터 바이든은 성명으로 “나는 어제 처음으로 델라웨어주 미 법무부가 내 변호사에게 나의 세무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조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전문적이고 객관적 검토로 내가 업무를 합법적이고 적절하게 다뤘다는 것이 밝혀질 것을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인수위원회 측은 이에 “바이든 당선인은 최근 몇 달간 인신공격 등 어려운 도전을 통해 싸워온 아들이 더 강하게 부상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자 지지자들은 선거운동 동안 바이든 당선인의 부통령 시절 헌터 바이든의 해외 기업 활동을 지적하며 부친의 영향력을 이용했다고 비난했다.

◆ 바이든, 국방장관에 흑인 오스틴 전 중부군사령관 낙점(12.7.폴리티코)

7일(현지시간)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 3명에 따르면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인 로이드 오스틴이 국방장관으로 선정됐다. 만약 임명된다면 그는 미국 최초의 흑인 국방장관이 될 예정이다. 이전에 그는 미국 중앙사령부의 첫 흑인 사령관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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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전 중부군사령관 사진 = 연합뉴스>

전날 6일(현지시간) 연방의회 흑인의원 모임 블랙 코커스 회장 캐런 베이스는 전날 법무나 국방장관 두 곳 중 최소 한자리에는 아프리카계 흑인을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방장관에 그렇게 한다면(흑인을 기용한다면) 대단할 것이다. 의회 블랙 코커스는 로이드 오스틴과 제이 존슨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제이 존슨 전 국토안보부 장관도 고려하고 있으나 그는 민간인 대상 드론 공격을 승인한 점과 불법 이민자 가족 구금과 추방을 가속화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아 왔다.

일부 국가안보 전문가들은 오스틴이 7년 군 복무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의 입후보를 반대하고 있다. 이에 그가 국방장관이 되기 위해서는 의회의 특별면제를 받아야 한다.

◆ 국무장관 탈락한 수전 라이스, 국내정책위원회 국장 발탁(12.10.로이터통신)

바이든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차기 정부 수립을 위한 주요 직의 인사와 함께 수전 라이스(56)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대통령 자문기구인 백악관 국내 정책위원회(DPC) 국장으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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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라이스 전 국가안보보좌관 사진 = 연합뉴스>

바이든 인수위 측은 라이스가 국무위원 출신으로 기관운영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으며 주요 각료들과 일한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 7월 바이든의 러닝메이트로 언급되기도 했다.

바이든 측이 국무장관직을 두고 그녀를 고려 중이었으나 2012년 리비아 벵가지 논란을 두고 상원 인준에서 공화당의 거센 반대를 감안해 다른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국내정책위원회 국장은 미 상원 인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바이든 당선인은 국무장관에 안토니 블링켄을 발탁했다.

◆ 바이든 인사 발표 5명 중 3명 유색인종 여성(12.10.WP)

바이든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차기 정부 수립을 위한 주요 직의 인사와 함께 수전 라이스(56)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대통령 자문기구인 백악관 국내 정책위원회(DPC) 국장으로 지명한 데 이어 전 농무장관 톰 빌삭을 농무장관으로 데니스 맥도너 전 백악관 비서실장을 보훈부 장관으로 마르시아 퍼지 오하이오 미 하원의원을 주택·도시개발장관으로 미 하원 조세 무역위원회 민주당 수석 자문 변호사인 캐서린 타이를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발탁했다.

이날 발표된 5명의 인사 중 3명이 여성인 데 이어 이들이 모두 흑인(수전 라이스, 마르시아 퍼지), 중국계(캐서린 타이) 등 다양한 인종을 포함하고 있어 차기 행정부에 미국의 다양성을 반영하겠다는 바이든의 약속이 실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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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타이 사진 = 연합뉴스>

특히 중국계인 타이 지명자의 경우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USTR 대표에 첫 유색인종 여성이 될 예정이다. 예일대 학부와 하버드 로스쿨 출신인 그는 지난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북미무역협정)에 강력한 노동자 보호 조항을 넣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사로 꼽힌다.

◆ 미 하원, 트럼프가 거부한 국방수권법(NDAA) 법안 통과(12.8.WP)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통신품위법(CDA) 제 230조를 폐지하지 않으면 국방수권법(NDAA)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 2일(현지시간) 미 상·하원은 공동성명을 내고 CDA 230조 폐지를 포함하지 않은 NDAA 협의 보고서(절충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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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회 사진 = 연합뉴스>

이어 8일(현지시간) 미 하원에서 NDAA가 찬성 335대 반대78의 압도적인 찬성표로 통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에 반대표를 던지라고 권고했지만, 지난여름 초창기 법안에 반대했던 공화당 의원의 절반도 안 되는 수가 이날 반대표를 던졌다.

며칠 안에 미 상원은 법률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 또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백악관으로 법안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의회에서 다시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효화하기 위해서는 상원과 하원의 각각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짐 인호프 공화당 상원 군사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효화하는 데 투표하겠다며 그의 입장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 트럼프, 백신도 '미국 우선주의' 행정명령 서명 (12.8.로이터통신)

트럼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신 회의'에서 "미국인들이 미국 백신을 접종할 우선권을 가지도록 보장하겠다"며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에 미국 제약회사는 다른 나라를 돕기 전에 미국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는 데 필요하다면 국방 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DPA)을 발동하겠다”고 말했다. 1950년 통과된 이 법은 대통령에게 국가안보나 기타 이유로 핵심 자재나 제품의 산업생산을 확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미국에서 백신을 생산하도록 업체들에 요구하는 국방 물자생산법을 발동할 수 있지만 이를 강제하기 위해서는 소송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행정명령과 '백신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의 공을 일정 부분 세우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 화이자·모더나, 백악관 '백신회의' 참가 거부 (12.7.CNBC)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회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백신회의” 참석 초청을 거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이번 회의에 백신 개발 제약회사, 약국 체인회사, 배송회사 등을 초청했다.

지난주 의료전문지 Stat News는 두 제약사의 불참은 뒤늦게 공을 가로채려는 백악관의 시나리오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또한, 10일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앞두고 두 백신 후보의 긴급승인 허가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도 보인다고 전했다.

◆ 美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2천2백 명 이상…확산 급증세(12.8.CNN)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2천237명에 달하며 미국이 점점 더 어려운 대유행 국면에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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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병원에서 의료요원이 코로나19환자를 보고있다 사진 =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5백1만9천92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28만4천887명으로 집계됐다.

7일(현지시간)의 신규 환자 수는 20만1천154명으로 코로나19 이래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해 점점 더 많은 사례와 입원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의료진은 병원의 공간, 인력,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 美 코로나19 사망자 3천명 육박…“9.11 테러 피해 능가”(12.9.FT)

9일(현지시각)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Covid Tracking Project)에 따르면 이날 하루 미국 내 3,054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지난 2001년 9.11테러의 기록 2,977명을 넘겨 일간 최고 기록치를 경신했다. 지금까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약 29만여 명으로 곧 30만 명을 넘길 전망이다.

사망자 기록이 확진자 또는 입원환자 기록보다 뒤 늦는 경향이 있는데, 후자의 두 지표가 최근 몇 주 동안 최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에 미 보건 당국자들은 크리스마스 연휴에 집에 머무르도록 사회적 접촉을 제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英 8일 출시 백신 음모론 대응…여왕 내외도 접종(12.6.로이터통신)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94)와 그의 남편 필립공(99)이 이번 주 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시작되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영국 내 온라인에서 돌고 있는 반 백신 음모론에 대처할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예정이다. 지난 1957년 엘리자베스 2세는 찰스 왕세자와 앤 공주가 소아마비 백신을 맞았다는 사실을 공개해 백신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끌어낸 바 있다.

영국은 2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접종할 수 있는 4천만 개의 백신을 주문했다. 화이자의 백신은 21일 간격으로 2회 투여해야 하므로 시술에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영국 보건부는 요양원 환자와 간병인들에게 첫 번째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어 여왕 부부가 해당되는 80세 이상의 고령자들과 의료종사자들이 접종받는다.

◆ 英 “V-day” 대규모 백신 접종 시작 (12.7.AP통신)

7일(현지시간) 영국이 서구권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시작하면서 이날을 연합군이 나치독일을 무찌르기 위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펼쳤던 D-Day를 연상시키는 V-Day로 지정했다.

영국 정부는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계층부터 1차 접종을 시작하며 이어 영국 전체 인구의 40%(2,500만 명)에게 접종할 계획이다.

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NHS)는 6일 전달된 백신 80만 명분을 입원 중이거나 외래환자인 80세 이상 고령자, 요양원 근로자와 의료진 등에게 가장 먼저 접종한다.

그 외 대다수 사람은 백신이 충분히 생산되는 다음 해까지 기다려야 한다. NHS 잉글랜드의 스티븐 포위스 교수는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화이자 백신 승인…영국 바레인 이어 세 번째(12.9.로이터통신)

캐나다가 영국과 바레인에 이어 세 번째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9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당국은 성명으로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 적으며 좋은 품질을 가지고 있다”며 16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접종을 승인해 이르면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당국은 이날 “2021년 캐나다인의 100%를 접종할 수 있는 좋은 상황”이라며 우선 접종 대상자가 백신을 투여받은 후 일반인에 대한 접종을 내년 4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1차 접종은 코로나19 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캐나다는 42만9천여 명의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발생했으며 전날 5천9백81명의 신규확진자 발생했다.

◆ 영국서 화이자 백신 접종 2명 알레르기 반응 보여(12.9.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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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전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 2명이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나타냈다. 9일(현지시간) 이에 영국 보건당국이 심각한 알레르기 병력을 가진 사람에게 접종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즉시 치료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으나 지연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

스티븐 포이스 국민보건서비스(NHS) 의료국장은 “알레르기 병력을 가진 두 사람이 어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뒤, 심각한 알레르기 병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예방 차원에서 접종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 화이자 임상시험에서 알레르기 환자 제외해 (12.9.CNN)

미국 식품의약처(FDA)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는 임상시험에서 부작용을 우려해 4만4천 명의 참여자에서 알레르기 이력을 가진 사람을 배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화이자가 지목한 알레르기 이력자에는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급성 이상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유경험자 등이 포함된다.

이에 영국에서 백신 접종 후 2명에게 발생한 알레르기 반응에 대해 애덤 핀 브리스톨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오늘 보고된 두 사례는 면역관계자들 사이에서 관련 가능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인식을 높여,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사람을 피할 예방책과 새로운 백신에 대한 경험을 축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CNN 방송 인터뷰에서 FDA는 영국 보건당국과 협조해 코로나 백신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데이터를 검토할 것이라며 "FDA는 원칙을 무시한 채 대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美 자문위원회,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 승인 FDA에 권고(12.10.AP통신)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외부 자문위원회가 10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함에 따라 FDA의 최종 승인이 사실상 결정됐다.

10일(현지시간) 오후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은 논의 끝에 찬성 17표, 반대 4표, 기권 1표로 결론을 내려 FDA에 해당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한 상태다.

앞서 FDA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 별다른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는 문서를 발표해 긴급승인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FDA의 피터 마크스 백신 책임자는 승인에 대해 “하루에서 일주일 내로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FDA는 다음 주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검토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존슨앤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긴급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 교착상태 브렉시트…한 달 남겨두고 막판 대면 협의(12.7.AP통신)

조세일보

◆…<폰데어라이엔 EU 의장과 존슨 영국 총리 사진 =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영국과 우슐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 의장이 90분의 통화에도 불구하고 “중대한 견해차”가 남았으며 “합의가 체결될만한 조건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브렉시트 전환 기한까지 약 20여 일을 남겨두고 양측은 이번 주 직접 만나 협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영국은 지난 1월 31일 EU를 탈퇴하고 오는 12월 31일 만료되기까지의 과도기에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EU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브렉시트에 대한 공동성명에서 많은 진전에도 불구하고 △공정 경쟁 환경(level playing field) △어업 △향후 분쟁 발생 시 해결 지배 구조 등 세 가지 이슈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노딜 브렉시트' 가나? 협상 또 연기…3일까지 최종 결론(12.10.폴리티코)

존슨 영국 총리와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위원장이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협상을 진행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영국 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입장 차가 크지만 계속 협상을 할 예정이며 '확실한 결정'을 13일(현지시간)까지 내리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상은 별도의 담화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양측의 견해차가 컸다고 알려졌다. 현재 브렉시트 전환기 만료까지는 약 3주 남은 상황이다.

영국과 유럽연합이 서로 합의를 못 하면 세계무역기구 규정에 따라 양측에 추가 관세와 무역장벽이 설정된다.

유럽연합 회원국 지도자들은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우려하며 영국의 변화를 촉구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영국이 계속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밀면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갈 것”이라며 “단일 시장의 무결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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