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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의 종목분석]

삼성전자의 올 4분기 배당금은? 354원 or 1000원?

  • 보도 : 2020.12.08 06:53
  • 수정 : 2020.12.08 06:53

잔여 주주 환원 재원 6조8000억원 수준…특별배당도 가능
특별배당으로 이재용 부회장 상속세 부담 덜어주는 측면도

조세일보

◆…* 보통주 기준. 2017년 이전 배당금은 액면가 100원으로 환산. 자료=금융감독원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배당금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매 분기마다 주당 354원의 배당금을 주고 있습니다. 2018년의 배당금은 1416원, 2019년의 배당금도 1416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1분기, 2분기, 3분기에 각각 354원의 배당을 실시했고 9월말 현재 배당금이 주당 1062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예년과 같은 배당금 주게 된다면 4분기에도 똑같은 주당 354원의 배당금이 주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주당 1000원대의 특별배당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에 걸친 주주환원 계획에서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최소 50%를 배당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강송철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18~2020년 FCF 예상 중 극단값을 제거하고 중간값을 취하면 잔여 주주 환원 재원이 6조8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유통주식수는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해 67억9266만9250주입니다. 주주 환원 재원을 유통주식수로 나누면 주당 1000원 상당의 특별배당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실제 배당 금액 및 향후 주주 환원 확정 계획을 내년 1월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분분포는 고(故) 이건희 회장이 보통주 지분 4.18%(2억4927만3200주), 보통주 지분 0.08%(61만9900주)를 갖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분 0.70%(4202만150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도 삼성전자의 지분 5.01%(2억9881만100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분 17.33%(3267만4500주)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입니다.

삼성전자가 배당을 많이 할수록 실질적으로 이재용 부회장에게 돌아가는 몫이 많아지게 되는 구조입니다.

故 이건희 회장의 보유 상장주식 시가가 20조원을 훨씬 넘긴 상태에서 상속세는 이재용 부회장에게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배당금이 상속세 재원 마련과 주주환원 약속과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측이 올해 4분기 배당금을 늘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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