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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푸트니크 5호와 아스트라제네카 결합해보자"

  • 보도 : 2020.11.27 06:08
  • 수정 : 2020.11.27 06:08

스푸트니크 5호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아데노바이러스 이용

영장류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 이용한 새로운 개발 방식

러시아 연구진 "복합 백신이 재접종에 중요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에 의문 일어나자 추가 임상 예정

조세일보

◆…스푸트니크 5호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둘 다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한 백신. 그림은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에 새로운 유전자를 주입해 인체 세포에 주입하는 모습. (출처 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러시아 연구자들이 스푸트니크 5호 백신과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와 공동 개발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결합해 효능을 높여보자는 의견을 밝혔다고 로이터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러시아는 스푸트니크 5호 백신이 코로나19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92% 예방효과를 보이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 방법에 따라 70~90% 예방효과를 보인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백신 연구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그들이 다시 새로운 임상시험을 시도한다면 백신 효능을 높이기 위해 같은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 계열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스푸트니크 5호를 결합해 볼 것을 제안한다. 복합 백신이 재접종에 중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5호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장류에만 감염되는 5형 아데노바이러스를 택배 상자처럼 이용했다. 이 택배 상자 안에 코로나19 항체를 만들 수 있는 유전자를 넣어 사람에 접종하는 백신으로 만든 것.

러시아 연구자들의 제안은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효능을 재평가하기 위해 추가 임상시험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뒤 나왔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 “백신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추가 글로벌 시험을 할 것”이라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말까지 백신 2억 개를 생산할 수 있으며 내년까지 최대 30억 개를 생산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과 다르게 두 가지 이점이 더 있는데, 가격이 싸고 보관이 쉽다는 점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회 접종 가격이 2.5달러(2천8백 원)로 화이자 20달러(2만2천 원), 모더나 15~25달러(1만7천 원~2만8천 원)보다 최대 90% 더 싸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영상 2~8도에서 6개월 보관할 수 있으나 화이자는 영하 70도, 모더나는 영하 20도로 6개월 보관, 영상 2~8도에선 30일 보관할 수 있다.

이런 두 이점이 비싼 백신을 사기 어렵고 초저온 냉장 시설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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