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 산업

비트코인, 제한된 공급과 '뭉칫돈 계좌'의 증가 때문

  • 보도 : 2020.11.25 13:20
  • 수정 : 2020.11.25 13:20

조세일보

◆…자료: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이 10월 중순 이후 1만1000달러를 넘어 1만9000달러를 넘나들면서 상승한 이유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몇 가지 이유가 드러났다.

비트코인 및 디지털 가상화폐 관련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는 10월 중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17년의 2만78달러에 근접하는 이유에 대해 확실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몇 가지 이유는 확인된다고 25일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 최고치 경신에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이 채굴돼 유통되면서 최근 시가총액은 3450억 달러(381조7080억 원)를 넘어섰다. 이러한 이유의 가장 핵심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졌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더 많은 돈을 가진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면서 랠리를 주도하고 그에 따라 더 많은 수익을 내고, 더 많은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되는 순환의 고리를 이어가면서 활황이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물론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을 완전히 수용할 수도 없고 그렇게 되지도 않겠지만 이를 수용하려는 움직임은 멈추지 않고 있다.

블랙록(BlackRock) 자산운용의 CIO(최고기술경영자)는 미국의 경제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의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이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Citi(씨티)의 한 분석가는 내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31만8000달러(3억5189만 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도 주장한 바 있다.

JP모건(JPMorgan)은 보고서를 통해 기관들이 지난 분기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는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으며 각국 정부는 엄청난 재정적자와 함께 대량의 화폐를 발행하고 있다. 즉 화폐 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이다.

코인데스크 갈렌 무어(Galen Moore)는 최근 활황이 지난 2017년과 다른 4가지 이유가 있다고 주장한다. 우선 1000비트코인 이상을 가진 대형 계좌들이 엄청나게 많은 것은 물론 3년 전과 달리 증가 속도가 더욱 가파르다고 말한다.

두 번째는 비트코인과 가장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더리움이 최근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반면 2017년 이더리움이 최고가를 갱신한 것은 비트코인이 상승한 몇 달 후 유사한 상승과정을 보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상승 여력이 크다는 해석이다.

세 번째는 시장에서 규제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CME(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의 일일 선물거래량이 지난 몇 달 중 며칠 동안 10억 달러를 넘긴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시작과 함께 동아시아 투자자들이 증가하는 북미지역 투자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20만 코인 이상을 판매했다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러한 점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아있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의 공급이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 핵심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즉 현재 투자자들이 원하는 만큼 충분히 공급될 수 있는 비트코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론적인 하루 채굴량(공급량)은 900개 정도로 추산되지만, 구매를 원하는 투자자는 이보다 훨씬 많다. 즉 채굴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들면서 투입한 시간과 비용으로 인해 채굴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며 공급이 축소된다는 설명으로 향후 상승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