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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내년 中 스마트폰 점유율 4%로 추락 '철수 수순'

  • 보도 : 2020.11.25 11:12
  • 수정 : 2020.11.25 11:12

조세일보

◆…자료:트랜드포스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 놓인 화웨이가 내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이 급감하며 철수 수순을 밟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 회사 트랜드포스는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제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7일 주력 브랜드 아너(Honor)의 모든 사업부와 자산을 포함한 자회사까지 매각하기로 결정했지만 상황을 반전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25일 전했다.

트핸드포스 예측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시장 점유율 17%를 차지한 화웨이는 올해에는 3% 포인트 하락한 14%에 그치고 내년에는 스마트폰 사업의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인 4%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지난해 9%에 불과했던 샤오미는 올해에는 12%, 그리고 내년에는 14%로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오포 또한 각각 10%, 12%, 14%로 견조한 증가세를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보 역시 8%, 9%, 11%로 계속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 분리도니 아너는 2% 선을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화웨이의 물량을 새로운 아너가 흡수하지 못하는 이유는 주력 제품용 SoC(시스템 온 어 칩)를 생산할 파운드리를 찾기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화웨이와 새로운 아너 사이의 점유율 간격은 샤오미나 오포, 비보 등 중국 기업과 애플이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다만 화웨이의 물량을 차지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화웨이에서 빠진 점유율 차이를 초과하는, 공급 과잉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아너가 화웨이와 기존 채널들과의 협력을 통해 빠른 시간에 스마트폰 시장으로 복귀할 수도 있지만, 미국의 제재가 부품은 물론 R&D, 제품 설계, 심지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사용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과를 예단하기는 힘들다.

트랜드포스는 화웨이에서 완전히 분리된 아너는 주요 핵심부품에 필요한 파운드리 확보, 해외 버전의 구글 서비스 및 안드로이드 탑재, 화웨이 제재로 인한 하이실리콘 프로세서 사용제한, 기존 샤오미, 오포, 비보 등과의 경쟁 격화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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