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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외국인 매수세 지속 가능성 높아

  • 보도 : 2020.11.20 17:08
  • 수정 : 2020.11.20 17:08

조세일보

◆…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20일 2550선을 돌파하며 지난 2018년 2월 1일(2568.54) 이후 2년 10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5일부터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이 기간동안 5조3755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주식시장의 과열 조짐에 경계하면서도 외국인의 순매수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과거 대선 이후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 관찰됐다는 점과 달러 약세 기조에 따른 신흥국 자산 선호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동시에 고려하면 국내 주식시장을 향한 외국인 자금 유입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다음주 백신 개발 기대감, 신흥국 경기 개선세, 외국인 자금 유입은 상승 요인으로 미국 주별 재봉쇄 조치, 주식시장 과열 조짐은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는 2500~2600선을 제시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 최근 주도주는 반도체,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주”라며 “경기 개선 기대에 따른 민감주 수익률도 벤치마크를 크게 아웃퍼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일부 민감 업종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흔들림을 겪고 있다는 점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최근 과열 조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연말 배당 수익률 겨냥한 금융투자 현물 순매수 가능성을 고려할 경우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 대해서 연말까지 꾸준히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코로나 백신 기대감, 외국인 순매수 지속 가능성은 상승 요인이지만 주가 상승 속도 부담, 미국 코로나 확산세 심화는 하락 요인이라고 제시했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 종료와 동시에 화이자의 긍정적인 코로나 백신 임상 3상 결과라는 대형 호재까지 등장함에 따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국내 증시는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 피해주로 분류됐던 시클리컬 등 컨택트주들의 주가 폭등이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면서도 “역설적이긴 하나 코로나 대유행을 제외하고 뚜렷한 악재가 보이지 않는 평온한 증시환경이라는 점을 단기적으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차주 선진국들의 봉쇄조치, 미국 의회의 추가 부양 합의 진행을 둘러싼 뉴스플로우가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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