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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생보사, 3분기 누계실적 선방…농협생명 188%↑

  • 보도 : 2020.11.19 09:55
  • 수정 : 2020.11.19 13:30

한화생명 56% 증가, 기타보장성 APE 확대로 손해율 개선
대형 3사 중 교보생명만 순익 줄어, 전년대비 25% 감소

조세일보

◆…별도재무제표기준. ()=전년순위,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각사

14개 생명보험사 3분기 누적순이익이 전년대비 1% 가량 줄어든 것에 그치며 선방한 가운데 농협생명보험이 전사적 비용절감의 노력을 통해 전년대비 순익이 188% 늘어나며 증가율 1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누적순익 1조 719억원을 달성하며 합계금액에서 1위를 기록했다.

19일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4개 생명보험사의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이들 회사의 3분기 별도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 6286억원으로 전년동기 2조 6453억원 대비 1% 감소했다.

14개 회사 중 삼성생명, 한화생명, 오렌지라이프,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 KDB생명, 농협생명, 하나생명, DGB생명 등 9개사는 누적 순이익이 늘어난 반면 교보생명, 동양생명, 흥국생명, 푸본현대생명, KB생명 등 5개사는 줄었다.

농협생명보험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723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188% 늘어나며 가장 큰 폭으로 이익이 증가했다. 전년 11위에 그쳤으나 두 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보험금 청구가 줄었고 전사적 비용 절감을 통해 실적이 향상됐다”며 “보장성 판매가 전년도와 비교해 줄긴 했으나 회사의 장기 체력은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으로 한화생명이 전년도보다 56% 늘어난 2413억원, 하나생명은 49% 늘어난 257억원 순으로 순익이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1단계, 하나생명은 두 단계 상승해 각각 3위, 12위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수입보험료, 신계약APE 및 RBC 비율은 전년대비 개선됐고 당기순이익은 기타보장성 APE 확대에 따른 손해율 개선 등으로 전년대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하나생명은 수익증권의 환매로 인한 특별배당수익이 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하반기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셋생명, KDB생명, 신한생명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각각 19%, 12%, 11%  늘었다. 미래에셋생명, KDB생명, 신한생명은 각각 1계단씩 올라선 8위, 5위에 자리를 잡았다. 

미래에셋생명은 2013년부터 보장성보험으로 대표되는 고수익 상품군과 안정적 운영수수료가 발생하는 변액보험의 투트랙(Two-Track) 매출 확대 전략을 지속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3분기 실적으로는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기쁨을 더했다. 

삼성생명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 71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와 비교해 4% 증가했다. 회사측은 보험이익 개선 및 변액보증손익 회복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전년도보다 1% 늘어난 2133억을 기록하며 지난해 3위에서 1단계 하락한 4위에 위치했다. 

대형사 가운데 교보생명만 3분기 누적 순이익이 감소했다. 교보생명은 4676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도 6266억원과 비교해 25% 줄었다. 순익이 줄었으나 지난해와 같이 2위를 지켰다.

교보생명은 지난 1분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증시가 급락하며 변액보증준비금 전입액이 크게 확대됐고 이후 증시가 반등하며 상당부분 회복했으나 여전히 수익에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양생명은 전년도보다 25% 줄어든 1079억원, 흥국생명은 34% 감소한 587억원 순으로 순익이 줄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중심의 영업전략을 지속하면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강화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온 6위를 차지했고 흥국생명은 7위에서 3단계 떨어진 10위에 자리 잡았다.  

푸본현대생명은 전년도보다 12% 줄어든 318억원, KB생명은 49% 감소한 92억원, DGB생명은 7% 늘어난 242억원을 기록했다. 푸본현대, DGB생명, KB생명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1단계씩 하락한 10위, 13위, 14위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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