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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불복 소송 난항...추가 재검표 요청

  • 보도 : 2020.11.19 06:03
  • 수정 : 2020.11.19 09:14

경합 주 4곳 소송 취하, 디트로이트 기각… 변호사 잇단 사퇴

디트로이트 기각되자 트럼프 "투표용지가 사람보다 많았다" 거짓 주장

위스콘신 '민주당 우세' 2 카운티 재검표 요청…뒤집을 가능성 작아

트럼프 선거캠프 측의 대선 결과를 뒤엎기 위한 소송이 대부분 기각되거나 철회돼 난항을 겪고 있다. 전날 디트로이트에서 제기한 소송이 1심에 이어 연방 항소법원에서도 기각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투표한 사람보다 투표수가 더 많았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게시했다. 또한, 트럼프 측은 이날 추가로 위스콘신주 2개의 카운티에서도 제한적 재검표를 요청했다.

조세일보

◆…<사진 = 연합뉴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선거캠프 측이 연이은 패소에 이어 미시간, 조지아, 펜실베니아 등 경합 주에서 제기했던 불복 소송도 취하됐다.

트럼프 측 변호인단은 선거가 조작됐다는 핵심 주장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는 사퇴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17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는 집계 결과 인증을 막아달라고 제기한 소송이 1심에 이어 연방 항소법원에서도 기각됐다.

그러자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디트로이트에서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표가 있다. 그 거대한 사기를 막기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내가 미시간에서 이긴다!"고 근거 없는 주장을 게시했다.

NBC는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명백한 거짓이며 미국 인구 조사국의 가장 최근의 추산에 따르면 디트로이트에는 67만 명이 살고 있고 이번 대선에서 25만138명의 투표용지가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선거캠프 측은 이날 추가로 위스콘신주에 소속된 2개 카운티에 재검표를 신청했다. 재검표를 진행하는 카운티는 민주당 강세 지역인 밀워키, 데인이다. 

CNN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트럼프 선거캠프에 재검표 비용인 300만 달러(약 33억 원)를 받았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주 전체 재검표에는 790만 달러(약 87억 원)가 든다고 밝힌 바 있다. 

위스콘신주는 선거 결과 양 후보의 격차가 1%포인트 미만일 시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다. CNN 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이 49.4%로 승리해 트럼프 대통령(48.8%)과 0.6%포인트 차가 난다.

재검표가 진행되는 두 카운티는 위스콘신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절차에 따라 19일(현지시간)부터 13일 동안 모든 표를 재검표하며 12월 1일까지 최종 결과를 인증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재검표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뒤엎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하고 있다. CNN은 2016년 선거 당시 위스콘신에서 질 스타인 녹색당 후보가 요청한 재검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표차는 131표만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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